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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영적 사람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영적 사람
2012-03-22 오후 2:07:00    성결신문 기자   


최경식 장로[부용중앙교회}

사람의 마음은 마치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아침과 저녁의 생각이 서로 달라 ‘조석변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자기 의지대로만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마치 술에 취한 사람이 그 의지대로 걸어가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성향을 좇아 살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의지대로 움직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을 추구하고 진실을 말하며 사랑을 실천하고자하는 영적 사람의 마음이 어느 한순간에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변하고 맙니다. 또한 밝고 힘차게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하는 영적 사람의 마음이 어느 순간에 어둡고 힘없고 운명론적인 육적 사람의 마음으로 바뀌고 맙니다.

“내가 원하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도다” 내가 원하는 바 사명적 삶을 살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육적인 삶을 사는 도다. 이처럼 신앙양심을 지난 사람은 누구나 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쳐 오르는 고뇌에 찬 탄식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용서해야 하는데 용서하지 못하는 나, 불쌍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데 돕지 못하는 나,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 말하지 못하는 나, 정의를 위해 싸워야하는데 싸우지 못하는 나, 복음을 전해야하는데 전하지 못하는 나, 이렇듯 내 속에 있는 두 존재의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서로 마주 서게 됩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인가요?

이처럼 한 인격 속에 선과 악이 함께 거하며 또한 영을 추구하는 사람과 육을 추구하는 사람이 함께 거함을 바울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격 속에 두 존재의 자아가 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 인격 속에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씻음 받고 반면 참 자아와 대립되는 또 다른 자아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허상이라는 말입니다. 내가 원치 않는 생각, 감정, 욕망, 말, 행동 이 모든 것이 내가 아니요 즉 실존처럼 느껴지는 허상의 자아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내면속에 존재하는 이 허상의 자아는 곧 죄니라” 이것이 사도바울의 최종적인 대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 기록하게 하신 이 말씀을 나의 삶을 뒤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내가 깨달은 이 진리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 진리는 깨달은 그 순간 나는 신념적 신앙의 굴레에 갇혀 있던 나의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 내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희열과 더불어 “어찌 이런 일이” 감탄의 소리만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나 인줄 알고 그토록 가슴아파했던 지난 세월들이 이 진리를 깨달은 그 순간 안개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지난 날 허상의 자아가 나 인줄 알고 새롭게 살겠노라 수없이 다짐했건만 또다시 무너져 내렸던 처절한 내 모습을 뒤돌아봅니다. 그때마다 예수 십자가 대속의 진리를 믿음으로 붙잡아 보려했건만 내 속에 남는 것은 낭패와 죄의식뿐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그리스도의 공통된 신앙의 현주소가 아닐까요?

이날까지 나 인줄 알고 속아 살아왔던 나, 내가 스스로 시기했고, 분노했고, 욕심을 취했고, 내가 스스로 싸웠고, 범죄 했던 이 모든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의 역사였음을 로마서는 일깨워줍니다. 이 글을 쓰는 나의 모든 연약함을 죄와 불행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저주를 대신 다 받으셨음을 믿고 확신합니다. 이 믿음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 믿음 안에 거하는 자는 생명과 풍성한 삶만이 있을 뿐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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