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박현모 목사) 중진 목회자들이 모여 난재한 문제를 공유하고, 한국교회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자며 ‘성결섬김마당’을 창립했다.

모임은 지난 11월 1일 서울 종로6가 중앙성결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공동대표로는 김종웅 이준성 이형로 조원근 한태수 목사, 기획위원으로 윤성원 장헌익 지형은 최석원 한기채 목사가 참여했다. 

이날 창립예배 후 진행된 첫 대화마당은 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결교회, 정체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조원근 목사(아현교회)와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나서 각각 주제발표했다.

한편 성결섬김마당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병들고 쇠퇴하고 있으며 우리 교단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세속주의에 물든 교계정치, 복음의 변질, 사역의 헌신약화, 물량주의와 배금주의 촉구, 도덕과 윤리수준의 저하 등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으며… 그 근본적인 이유는 목회직이 바로 서지 못한데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성결교회 목회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기도하려고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