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는 기후변화라는 지구의 위기의 상황에서도 자연계의 원리와 법칙을 따라서 운행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자연계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원리와 법칙이 진리처럼 운행되기에 인류는 또한 현재의 무질서와 고통 가운데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인간에게는 생명의 기운이 있어야 살아간다.
병든 자가 사망의 문턱에서도 살아나는 것은 아직 생명의 기운이 그 목숨을 다시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 기운을 창조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것이다. 모든 피조물이 조물주의 창조의 원리와 법칙을 따라서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행복일 것이다.
그러면 조물주가 인간에게 주는 기운은 무엇인가?
세상 만물은 기운에 운행되고 있다. 기운은 생명의 흐름이요, 소통이요, 활동력이다. 생명의 흐름은 빛으로, 바람으로, 물로 표현된다. 흐름이 막히는 것이 죽음이다. 흐름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사람의 영과 혼과 몸은 기운의 흐름이 잘되어야 전인적인 온전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사람의 몸이 냉기가 돌면 죽음에 이르고, 온기가 돌면 생명에 이르게 된다. 사람은 기운이 있어야 한다. 마치 전기가 들어오면 필라멘트는 밝게 빛나고, 코일은 뜨거운 열을 내고, 전동기는 돌아가듯이, 사람에게 기운이 들어오면 몸에는 생기로 회복을, 혼에는 총기로 밝음을, 영에는 생기로 영생을 준다. 전능자의 기운은 몸에는 생기로 역사한다.
전능자의 기운을 살펴보자.
첫째, 생기(生氣;The breath of life)이다. 생기(네샤마)라는 말은 호흡, 바람, 기운, 숨결, 생기, 생명, 신 등의 뜻으로 사용되어지는 데, 욥기 27:3절에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기운)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하였다.
둘째, 총기(聰氣)이다. 총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불어 넣어주신 총명(깨달음)이다. 욥기 32:8절에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총명)을 주시나니,”하고 하셨다. 총명(깨달음)의 총기는 지혜의 정신이요, 지식의 영이다(엡 1:17).
셋째, 활기(活氣)이다. 활기는 사람으로 살게 하는 전능자의 생명력이다. 욥기 33:4에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라고 하였다.
사람의 몸은 기(氣)와 혈(血)이 있다. 기(氣)는 보이지 않으나 움직이고(동), 혈(血)은 보이나 움직이지 않는다(정). 사람은 혈이 돌아야 살 게 되는데, 돌리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람에게는 악기(惡氣), 독기(毒氣), 병기(病氣), 화기(홧병) 등인 사악(邪惡)한 기운이 있어서 몸과 혼과 영을 망치게 한다.
병들게 하고 무기력하게 하고, 악하게 한다. 먼저 이러한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야 한다. 악독한 기운이 있으면 생명이 풍성하게 활동하지 못한다. 사악한 기운은 언어(말)를 통하여 들어온다. 독한 말, 폭력적인 말, 저주의 말 등을 통하여 사람의 정신과 몸을 망가지게 한다. 이러한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야 한다.
인간 속에 유통할 기운들은 하늘의 생기(生氣)를 통하여 얻게 된다. 기운은 육체에는 활기(活氣)를, 정신에는 정기(精氣)를, 영혼에는 영기(靈氣)가 흐르게 한다. 소통(疏通)하면 형통(亨通)하고 불통(不通)하면 고통(苦痛) 한다. 소통은 이해의 과정이며, 이해는 관계의 근본이다. 그리하여 인격에 향기(香氣)가 흘러 나와 화기(和氣)가 넘쳐서 살 맛나게 한다.
그러므로 생명의 능력(시27:1)인 생기를 받아서 활력(活力) 넘치는 삶을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