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와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주최하는 ‘2012년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성탄트리 점등행사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희생과 섬김의 참된 의미를 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교계 및 정계 인사와 시민대표들이 점등인사로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땅에서 고통 받고 외롭고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가 치유 받고 위로받는 그런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탄트리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예수의 은총을 아름다운 빛으로 표현하고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명성교회 성가대와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테너 임정근이 출연해 성탄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성탄트리는 내년 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점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