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가 같은날 안수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아산지방회 소속 곽원웅, 신웅, 병갑 형제. 이들은 지난 6월 19일, 89회기 총회의 인준을 받아 곽원웅, 곽병갑 전도사가 각각 목사안수를 받았고 곽신웅 집사는 장로로 안수를 받았다. 3형제가 동시에 안수를 받는 것은 한국교계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일.

부친인 곽명식(천안제일교회) 목사는 3형제를 모두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려서부터 신앙으로 철저히 훈련시켰다고 한다. 아무리 늦어도 가족예배는 꼭 드리게 하고, 코흘리개 시절부터 ‘밀알정신’과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곽 목사는 “일찍이 신앙의 삶을 앞서서 걸어가신 부모님들의 기도가 저희 자녀들에게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것 같다”며 믿음으로 키우는 자식사랑에 대하여 말했다. 장남 곽원웅 목사와 3남 곽병갑 목사는 성결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천안제일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시무하고 있으며, 차남 곽신웅 장로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부친의 뒤를 이어 사회복지법인 나라사랑 복지재단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