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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출범이 갖는 의미
장·감·성·순·침 함께하는 첫 연합기구
2017-12-26 오전 10:36:00    성결신문 기자   


장·감·성·순·침 함께하는 첫 연합기구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공교회 중심의 연합운동으로

한국교회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지난 5일에 창립 총회를 가졌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한국교회 하나 됨의 노력이 16개월 만에 현직 교단장 중심의 연합기구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30여개 교단이 참여했다. 한성연 소속 우리 예성, 기성, 나성과 주요 장로교단인 예장 합동, 통합, 고신, 합신과 기감, 기침, 기하성이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모두 참여했다. 198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태동과 2012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창립한 이래 한국교회 연합운동에서 최대의 지각 변동이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에는 전계헌(예장합동), 최기학(예장통합), 이영훈(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이 선출됐다. 상임회장에는 유충국(대신) 안희욱(기침) 신상범(기성) 김원교(예성) 김상석(고신) 박삼열(합신)총회장과 김영수(나사렛) 감독 등이 선출됐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공교회 중심의 연합운동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한교총의 한 관계자는 “장.감.성.순.침이 교단사상 처음으로 한 지붕으로 모이게 됐고 한국교회의 95%가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교계 지도자들이 눈 앞의 조직 유지에 급급하기보다 한국교회의 온전한 하나 됨이라는 대의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대정부 및 대사회 연합사업의 무게중심도 자연스럽게 이동되는 분위기다. 한국교회의 주요교단들이 포진하고 교단의 지원을 받는 현직 교단장을 중심으로 중도보수 성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기관인 만큼 향후 교계에 미칠 영향력은 이미 예견되고 있다. 한교총은 연합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그간 연합기구가 각 교단들의 뜻과 상관없이 일부 인사에 의해 연합기관이 좌지우지되던 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고질적인 폐해로 지적되어 온 권력다툼과 금권선거의 구습도 철폐하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맥락은 그간 우리 예성 교단이 지향하던 연합기구의 방향성과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한교총의 새로운 모습들이 대정부 및 대사회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가는 연합기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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