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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교회 이진천 목사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현장
2019-09-04 오후 2:39:00    성결신문 기자   



한 때 신앙전력화라는 명분 아래 황금어장으로 여겨졌던 군선교 현장은 최근 몇 년간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하여 종교 활동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전도활동을 할 수 없고, 주말 외출 외박의 확대, 휴대폰 전면 사용 등은 더 이상 황금어장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선교현장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선교 현장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3%대의 청년 복음화율로 미전도종족 수준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교회의 현실 때문입니다. 예성의 군선교사들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열악해진 군 선교 환경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군대내의 청년복음화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칠봉교회는 그동안 군선교 현장에서 집중해 왔던 집회 중심의 군 선교 방식에서 소그룹 중심의 성경공부와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휴대폰 사용을 활성화 하여 각종 SNS를 활용한 전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 때 급감했던 집회 인원이 점차 회복되고, 지금은 기독간부들과 군종병들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병력이 예배에 참석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칠봉교회가 추구했던 양육의 방향은 개인이 가진 재능(은사)를 찾게 하고, 그 재능을 교회를 세우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군인교회의 한계는 그들이 오랫동안 양육이 되어 적응이 되면 전역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멈출 수 없는 것은 그들이 다시 민간 교회로 돌아가서 그들의 재능으로 교회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칠봉교회는 수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훈련을 거쳐 갔고, 지금도 그들이 교회 안에서 섬기고 있는 일들을 전역자들의 모임을 통하여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칠봉교회는 병사들의 외출 외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복음 전도에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군단 내에 찬양 팀을 보내고, 또한 인근의 요양원 시설, 그리고 각종 집회에도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하는 등 자유로운 활동을 복음전도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병사들의 외출이 크게 제한되어 활동할 수 없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보다 활발한 병사들의 모습을 통해 침체되어가는 한국교회를 일으킬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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