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금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제언
단상
 
 
뉴스 홈 열린광장 제언 기사목록
 
소비자협동조합 이래도 좋은가
소비자협동조합 이래도 좋은가
2020-04-27 오후 1:04:00    성결신문 기자   


박상훈 원로장로 [수원중앙교회]

“예성 소비자협동조합이 생긴다“는 성결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걱정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2020.3.24.일자 성결신문) 건전한 생각과 교단을 사랑해서 더 많은 이윤을 남겨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발상은 좋으나 모든 것이 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나는 현재 교단에서 하고 있는 부동산 임대 사업도 불만이 많은 사람인데, 거기에 유통 사업까지 완전 기업하는 교단이 되는 것 같다는 마음에 염려가 된다. 얼마 전 컨설팅 회사에 많은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보고도 그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유야무야 끝난 것을 보았기에 더 더욱 염려가 된다. 

내가 생각하기는 소비자 유통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예수님이 싫어하시기 때문이다(마 21;12-13).
예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교회에서 목사 장로가 부득이 해야 하는가! 주님께서 친히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말씀하시며 장사하는 무리를 몰아내셨다. 교회는 거룩한 곳이기에 예배와 기도의 삶을 지도해야 한다. 

사업은 성직을 내려놓고 사업자의 정신으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컨설팅 회사에 투자했던 은급재단 이사장(목사)과 사무국장(장로)의 무책임한 처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은급재단에 대해 관심이 많고 애착이 간다. 그래서 잘 되기를 기도한다. 그런데 또 교단이 이런 위험이 있는 사업을 위해 조합을 만든다는 것이 합당할 것인가 주님이 기뻐하실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

둘째,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21)는 말씀이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건전하고 어려운 교역자도 생각이 나고, 미자립교회도 생각이 나고, 많은 것을 건설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돈 앞에 욕심이 앞서는 것은 어찌 못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나는 많은 교회나 교단에서 횡령과 배임으로 입건되는 것들을 많이 보았다. 그러기에 우리 교단이 임대 사업하는 것을 보면서 기도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염려하여 왔다. 특별히 많은 목사님들이 교단 산하 이권이 있는 부서의 장을 맡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추태는 보기가 참으로 역겨웠다. 응당 공채해서 적임자를 채용하여 은급재단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법적인 절차를 통해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서장이 되면 일단은 직원 채용부터 자기 사람 자기 교회 신자를 채용하고 보는 것이다.

셋째, 어디 사업이라는 것이 뜻대로 되는가?
우선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운영 자금이 필요하다. 운영 자금을 어느 개인이 정상적인 단계에 이를 때까지 부담하는 것도 아니고. 운영 자금을 어떻게 어디에서 출원할지 모르나 눈먼 돈 은급재단 기금을 운영 자금이든 유지재단 기금을 사용하든 사용하다 만에 하나 실패했을 때 그 손실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한 예로 은급재단 자본금에서 대출을 받아 필요할 때 잘 사용한 교회 목사님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 연체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2019년도 기준) 그분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우리 교회에서도 우리교회 목사님이 어느 목사님 대출 보증을 서서 수년 동안 총회 보고에 수원중앙교회 분의 연체로 나와서 목사님에게 문의했더니 그런 사실이 있어서 교회에서 변상 하였던 일이 있었다.

넷째, 혹시 잘못된 사업체와 계약이 되어 다단계와 같은 악덕 사업으로 흐를 수가 있다는 우려도 든다. 내가 아는 어느 분이 이러한 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사실을 보면서 노파심에서 걱정이 되는 것이다. 

전문 기업인도 기업하기 어려운 때에 예성교회의 십여만 교인의 머리 숫자만 보고 시작하면 실패가 자명 할진데 어떻게 동의할 수 있겠는가? 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계획해도 될까 말까 하는 것이 사업이다.

 분명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것인 줄은 안다. 그러나 희생, 헌신을 인해 세워진 교회가 이윤이라는 것을 위해 그리고 이윤이라는 것을 인해 움직인다면 교회의 기능이라 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다른 교단들도 이런 유사한 일 들을 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만든 성공한 사례보다는 교단과 주변에 큰 상처만 주고 끝난 것이 역사의 교훈으로 남아 있다. 

마음이 앞서 충분히 글로 표현 할 수 없지만 소비자협동조합이라는 것이 교단의 법인으로의 사업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아도 신앙 여정을 길게 살아온 사람으로서 느껴지는 마음임을 이렇게 표현해 본다. 주의 은혜가 우리 교단 위에 넘치기를 늘 기도 한다.   

정중히 권고합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성도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서 안정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교회가 성장 할 수 있게 기도하고 성경 연구하는 총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기업 이윤에 눈이 어두우면 교회는 망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대의원들이여 금권선거를 근절합시다
제언 기사목록 보기
 
  열린광장 주요기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전도..
할아버지이신 고(故) 김용련 목..
인간다운 사람
성품은 복음을 담는 그릇, 하나..
하나님께 받은 나의 간증
하나님과 통하면 기쁩니다
추수감사절을 위한 제언
성청을 위한 관심을 당부드립니..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문정민 ㅣ사장: 박정식 | 편집국장: 조석근 ㅣ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