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톤 장로는(Buxton, 1860-?) 선교사이며 성공회 사제이다. (당시 성공회에서는 사제를 장로라고 칭하였다) 1860년 8월에 영국 웨스트 몰랜드에서 영국 성공회의 C.M.S의 회계인 아버지 박스톤과 경건한 형제파교회의 신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캠브리지대학교를 다닐 때 1주일 동안 열린 ‘무디 선생 초청 신앙 강연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역자로 헌신했다.

그는 성결운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1901년 일본에서 ‘성결운동’을 일으킨 카우만 목사 부부와 길보른 목사는 박스톤의 수제자들인 나카다 목사와 사사오 목사와 미다니 목사의 ‘성결운동 정신’을 함께 동경성서학원에서 일으켰던 것이다.

이렇게 이들이 세운 동경성서학원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한국에서 ‘성결운동’을 벌였던 김상준, 정 빈, 이장하 등등은 나카다와 사사오 교수에게서 성서학을 배웠다. 그러니 이땅에 진정한 성결운동의 아버지는 박스톤 장로인 것이다. 한 사람의 성결운동이 씨앗이 되어 오늘날 큰 열매를 거두는것을 볼 때 박스톤 장로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은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마16:18, 18:20, 시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