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선 목사(계양중앙교회 인천지방회장)

성결과 성화는 성도가 추구해야하며 이루어야할 목표 입니다. 성결과 성화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며 성결과 성화는 그리스도인의 열매이며 꽃 입니다 시대가 어둡고 암울 할수록 빛은 밝게 빛나며 가치가 높아지듯이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필요한 단어가 성결입니다. 본문에 내용을 보면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16)라고 말씀 하십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거룩해야 합니다. 웨슬레는 성결은 중생의 시작이라고 했으며 중생한 때로부터 점진적인 성화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웨슬레는 성결이라는 말보다도 성화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성결은 정지된 상태에서 머무는 느낌을 주고 성화는 앞으로 전진하며 성장하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성결이라는 말보다도 성화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김응조 목사도 “성결은 순간적인 동시에 일시적인 것이다 두 번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단번에 죽으심 같이(롬5:8) 그러나 성화는 순간이 아니요 시간적인 것이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무기한적인 것이다. 날마다 변하고 달마다 전진하고 해마다 향상하기를 죽는 시간까지 지속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중생은 “범죄자가 회개로 용서함을 받을 때에 행위가 형벌을 면하는 은혜이며 성결은 유전적인 부패성에서 정결함을 받아 심령 상에 나타나는 내적 은혜”라고 했습니다.

또한 힐스(Hills)는 그의 저서 성결과 능력(Holiness and Power)에서 중생과 성결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습니다.
①중생은 하나님의 역사로 거룩한 것을 향하여 의지의 태도를 고치는 것이며 성결은 태도와 마음까지 전체로 정결케 하는 것이다.

②중생은 죄를 좋아하는 태도를 제거하는 것이며 성결은 죄 쪽으로 기울어지는 성품을 제거하는 것이다.

③중생은 의지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며 성결은 타고난 죄를 제거하여 순종의 의지를 재확인 하는 인간존재의 전 성격을 고치는 것이다.

④중생은 순종의 원리를 심어서 죄의 힘을 파괴하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이며 성결은 더러운 것들과 마음의 우상들로부터 깨끗하게 하여 새로운 마음과 온전한 순종으로 변화됨으로써 성결의 안전 권에 들어가게 한다. ⑤중생은 성결에 맛을 주어서 하나님의 형상을 갈망하게 하는 것이며 성결은 하나님의 성품을 나누어 받아 중생 때에 갈망하던 성결과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마음속에서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생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올라오는 원죄의 속성을 성령충만함으로 제거해야하며 성령충만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지속할 때 성결을 유지 할 수 있으며 거룩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대는 성결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세상의 문화 세상풍속(엡2:2)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 깊이 들어와 우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성결한 삶을 방해합니다, 말씀을 읽는 것, 말씀을 듣는 것, 예배드리는 것을 못하도록 합니다, 오히려 세상에 취해서 적당히 살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1:27) 지금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세상문화로 인해 혼란에 빠져 있으며 교회 안에 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세속화 때문에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문화를 차단시켜야 합니다.

이 일은 성령충만함으로 성결이 회복 될 때 가능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외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죄로부터 해방을 받고 구원을 얻으며 자유함을 받으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에 묶여 있던 사람들과 죽었던 영혼들이 성결한 그리스도인들의 외침에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