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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는 명령이다
문화선교는 명령이다
2014-08-08 오후 7:35:00    성결신문 기자   


김민섭 목사  [선한목자교회]

문화의 어원을 살펴보면 문화란 말은 라틴어 'Colere'에서 나온 말인데 그 뜻은 경작(Cultivation)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Latin Vulgate에서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경작을 말할 때 이 단어를 썼던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명령하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창 1:28)"고 하였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었다(창 2:15). 여기서 동산을 다스리라는 것은 바로 원예를 말한다. 이 원예는 영어로 horti-culture이다. 이것은 바로 아담의 노동(Adam's cultural labors)인 것이다. 아담은 우주의 한 존재로서 문화 창조의 명령을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영적인 존재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리며 지켜야 할 문화명령을 받은 것이다.

성경적인 문화를 웨버의 말을 빌려 요약해 보면 문화란 하나님의 피조세계 내에서의 인간 활동의 결과이다. 사람은 피조계를 개발하고, 자기 헌신의 반영인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문화 활동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피조계를 개발하여, 모든 문화 영역이 기독교적 가치를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창조와 문화명령의 선교적 이해가 필요하다. 에덴에서 시작한 인류 최초의 문화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고, 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만족하실 문화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문화의 원형인 것이다(창 2:16-17). 하나님께서 문화 명령이라고 알려져 있는 피조물에 대한 권력을 인간에게 위임하였다(창 1:28). 이와 같이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피조된 인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문화명령을 통해 구체화 되는 것이다. 창세기 1장과 2장에 있는 '다스리라'(domination, 창 1:26, 28), '정복하라'(subdue, 창 1:28), '다스리고 지키라'(창 2:15, 23)는 세 가지 명령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를 발전시킬 책임 있는 문화적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확고히 하는 명령들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에 대한 원대한 계획을 가지시고 자신의 계획의 성취를 위하여 인간을 그의 형상을 따라 영적 존재로 지으시고 창조를 발전시킬 '문화의 일꾼'으로 부르셨다. 창세기 1장 18절에서 20절의 문화명령(cultural mandate)은 인간이 창조에 담긴 가능성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충만에 이르기까지 발전시킬 것을 명한다. 인간은 이 명령을 수행하되 그 인격의 중심인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섬길 종교적 본성을 기반으로 창조에 주어진 '법적질서' 아래서 하도록 되어있다. 이와 같이 문화는 인간에게 주신 신적 사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기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세상에 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사람에게 주권을 위임하셨다. 그 첫째 위임은 타락하기 전 인류의 대표자 아담에게 모든 피조물을 지배하라는 명령으로, 인간의 전 문화 영역, 거주지, 농업, 산업, 상업, 정치, 사회 등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인간에게 유익을 주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데 위임의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문화에 대한 청지기적 사명은 피조세계-자연계 뿐 만 아니라 인간의 책임이 수반되는 통치의 전 영역을 포함한다는 것을 소극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것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 사랑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이를 조작, 개발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한편 이와 같은 인간의 문화적 사명은 노동의 규례로 좀 더 구체화된다. 그리고 이 노동의 규례는 인간의 이중적 사명, 즉 피조된 환경을 '개발'하고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문화 형성은 개발, 경작과 더불어 피조세계에 대한 참된 돌봄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문화는 인간이 창조되는 순간부터 시작 되었으며 이후로 인간이 사는 곳에는 필연적으로 문화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에덴에서 시작한 인류의 최조의 문화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고, 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만족하실 문화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문화의 원형인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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