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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후, 집전, 질주하라
망후, 집전, 질주하라
2010-01-12 오후 4:47:00    성결신문 기자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아서 벌써 1년이 다 지나가고 또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을 시작하면서 묵은해에 잘한 일이라든지 못한 일이라든지 모두 다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안에 있는 것을 붙잡으려고 달려가는 망후(亡後), 집전(執典), 질주(疾走)의 삶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망후(亡後)하시기를 바랍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빌3:13)라는 말씀은 망후란 말인데, 망후란 지난 것, 즉 뒤에 있는 것은 다 잊어버리라는 뜻입니다. 장성한 장년이 소년 때의 일을 잊어버리지 아니하면 어린이 일만 할 것이고, 대학생이 초등학교 일만 생각하면 사업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가 미신자 때의 일만 생각하면 신앙의 진보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잘한 것 즉 승리와 성공이며, 잘못한 것 즉 실패, 패배, 낭패인 것입니다. 사람이 잘한 것인 성공과 승리, 영달이 있을 때 있었던 것만 생각하고 자만하면 더 큰 승리, 성공, 영달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망후 해야 합니다.

다윗, 사울, 삼손의 실패가 망후하지 못한 그것입니다. 바울은 뒤에 것을 분토와 같이 버렸기에 대사도로 성공하였습니다.

지난날의 율법, 문벌, 지식을 다 버리고 성령 받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며 복음을 전할 때 능력의 사람,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뒤에 것을 잊어버려야 하겠습니다. 다 버리고, 잊어버리고 즉 망후하고 새 출발의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새해에 큰 진전과 성공과 승리가 따르게 될 줄을 믿습니다.

2. 집전하시길 바랍니다.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13)란 말씀은 집전입니다. 뒤에 것을 잊어버리려는 까닭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는 욕망 때문입니다.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것을 못 잡으면 둘 다 실패하는 양실(兩失)이 되기 때문입니다. 앞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천국에 대한 소망입니다. 지난 날 실패한 것만 돌아보지 말고 소망을 바라보고 꿈을 가지고 웃으며 기뻐해야 합니다. 실패의 함정에서 나와서 희망봉을 바라보고 올라가야 합니다. 희망과 소망은 제2의 생명입니다.

소망이 있어야 살고 소망이 없으면 죽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실망의 구덩이로 밀어 넣으나 하나님은 소망의 동산으로 인도하십니다. 역사상에 나타난 위인들은 실패를 소망으로 바꾸는데 민첩하였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에 있는 소망만 잡으면 어떠한 고통도 시련도 역경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 모두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믿고 믿음으로 앞에 있는 천국의 소망을 붙잡고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 소망의 축복이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3. 질주(疾走)하시기를 바랍니다.
질주란 말은 "빨리 달린다"는 뜻이며, 쾌주(快走)란 뜻도 있는데 쾌주란 "통쾌하도록 빨리 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빨리 달리는 데는 푯대를 향하여 달음질해야 합니다. 목표가 없이 달리는 것은 미련한 일이며 헛된 일입니다. 푯대 없는 경주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목표는 만세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봐야"(히 12:2) 합니다. 칼 막스를 바라보면 공산주의자가 되고, 나폴레옹을 바라보면 침략자가 되고, 히틀러를 바라보면 독재자가 되고, 도적을 바라보면 도적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를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동경의 대상을 따라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음질하시므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발의 등불도 되고 천국향로(天國向路)에 도표(道標)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안내를 받으며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앞을 향하여 경주하는 성도들이여, 하늘에는 경주자를 위한 많은 상급인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힘써 달리고 경주하여 최후의 일각까지 승전고가 울리기까지 상을 위하여 푯대를 향하여 망후, 집전, 질주하여 승리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조병창 목사(안양교회 원로)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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