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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2015-12-07 오전 10:08:00    성결신문 기자   


성탄의 계절 12월이 왔다. 성탄은 영(靈)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찾아오신 사건이다.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오셨기에 땅에 오신 하나님을 ‘임마누엘’(Immanuel)이라 한다. ‘임’은 함께(with)라는 말이고, ‘마누’는 우리와(us)라는 뜻이고, ‘엘’은 잘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God)이란 말이다. 따라서 임마누엘이란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God with us)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잠시 오셨다가 가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려고 오셨기에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기록하고 있다. ‘거하신다’라는 말의 원어적인 의미는 ‘천막을 친다’라는 뜻이다. 즉 우리와 함께 사시려고 오셔서 거처를 마련하셨다는 말이다.

임마누엘 하나님 즉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몸을 가지셨기에 목마르셨고, 시장하셨으며, 피곤하여 길 가시다가 우물곁에 주저앉기도 하셨다. 우리의 연약을 친히 체험하셨기에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중보하실 수 있는 유일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다. 우리의 연약을 친히 담당하셨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리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변호사 또는 보혜사로 중보하고 계시니 우리의 대언자(代言者, Advocate)이시다(요한1서 2:1).

속죄사역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다른 보혜사’ 곧 성령을 아버지께 구하여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천지를 만드시고 주재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실 때 문제가 해결되고 승리가 주어진다.

노예 생활하는 동족의 해방을 위해 보내심을 받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이었다. 모세가 양 치던 지팡이를 잡고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서 생수를 냈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그 능력의 오른 손으로 모세를 잡아 사용하신 것이다.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노예로 팔리고 죄수가 되어 감옥에 갇혔지만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셨고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다.

문제는 우리가 임마누엘 하나님과 늘 동행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하나님보다 자기를 앞세웠을 때 모세가 므리바 물가에서 범죄했고, 하나님보다 육신의 정욕을 따랐을 때 다윗은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하게 된 것이다.
웨슬리 목사님은 성결이란 말을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Walking with God day by day)이라 정의하였다.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이 땅에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해 거룩한 삶을 영위하고 늘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 축원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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