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의 비결을 제일 잘 가르쳐줄 이는 누구일까? 어느 학자나 부흥사가 아니다. 교회를 창조하신 분이 교회 성장의 비결을 가장 잘 알고 계실 것이다.
미국에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되어 도로를 달릴 때 운행 중 고장으로 길가에 차를 세운 젊은이가 있었다. 보닛을 열고 여기저기를 만져봐도 고장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고생하고 있을 때 다른 차가 지나가다가 멈춰 섰다. 차에서 내린 노신사가 다가가서 도움이 필요한가를 묻자 힐끔 쳐다본 젊은이는 괜찮다고 대꾸하고 시동을 걸려 노력하고 있었다. 보다 못한 노신사가 다가가 복잡한 전선의 어느 부분을 만진 후 젊은이에게 시동을 걸어보라 하였다. 어찌된 일일까 이번에는 시동이 걸렸다. 젊은이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노신사는 내가 이 차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일세. 내가 바로 포드란 말이야.
차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이 차를 제일 잘 알듯이 교회를 세울 것을 약속하고 설립하신 분이 교회를 제일 잘 아신다. 물론 교회 성장의 비결도 제일 잘 아신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교회 설립을 약속하셨던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교회 성장의 비결도 가르쳐주셨다. 베드로는 교회 설립을 위한 준비에 앞장섰고(행1장),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설립되자 성령 충만한 베드로의 설교로 하루에 삼천 명 그리고 다시 오천 명이 세례를 받아 초대교회의 부흥을 이루었다.
교회 성장의 첫 번째 비결은 교역자가 예수님을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사랑해야 한다. 가족이나 물질, 명예나 자기 자신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을 위해 그가 세우신 교회를 위해 자기 목숨이라도 버릴 만큼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목회자는 좋은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 말씀은 신자의 양식이다. 신자는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신자들이 교회를 선정하는 기준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이 목회자의 설교이다.
기도와 묵상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진리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먹일 수 있어야 한다. 베드로의 사랑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양을 먹이라”는 말씀임을 명심해야 한다. 기름진 꼴로 양을 먹일 뿐 아니라 스스로 말씀을 연구하고 양식을 삼을 수 있도록 신자들을 양육할 때 교회 성장은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치리(治理)를 잘 하여야 한다. “내 양을 치라”는 말씀 속에 치리가 포함된다. 교회가 교회다운 거룩함을 간직하고 유지하기 위해 치리는 필수적이다. 불법과 죄악이 교회 안에 머물지 못하도록 정당한 치리가 행해질 때 교회는 성장한다.
초대교회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치리 후 경건한 두려움이 일어나고 백성들의 칭송을 받는 중 더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나오니 곧 남녀의 큰 무리였다고 한다. 총회적으로나 개교회적으로 정당한 치리를 실행함으로 칭찬받는 교회가 되고 경건한 두려움 속에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