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목사의 ‘여고생과의 부적절한 성관계’사건은 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자신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저지른 범죄로 그간 교계가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개인의 치부정도로만 인식한데서 생긴 결과이다.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과 기도, 그리고 설교와 교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랑을 통해 존경을 많이 받아 왔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은 지면에 쓰기 민망할 정도로 목회자의 윤리적 붕괴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기독교는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최고의 윤리적인 종교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지도자로서 윤리의 모범 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하나님의 선택의 도구로 자신의 사명을 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목회자로 부름은 참으로 고귀한 일이다.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난의 길을 가는 삶이다. 목회자의 길은 결코 외적 영광을 추구하는 길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발적 불편을 살아내는 길이다.
오늘날 목회자의 아름다움은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겨 보고 복음 전파에 헌신한 바울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윤리가 무너져 가는 이 시대 속에서 목회자들의 윤리의 회복을 위한 성령의 역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