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임기 만료로 사임한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감사 후임 인준을 놓고 이사회와 총회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총회는 총회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이사장을 현재 재판 중에 있고, 이사장은 자신을 건드리는 총회에 더욱 분기하여 총회가 파송한 신임 감사 인준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단지 정치적 싸움일까? 아니면 무엇인가를 이사회는 감추고 싶은 것일까? 정통 소식통에 의하면 정치적 싸움이라고 말하지만, 근자에 일어난 사태의 추이, 즉 성결대 이전 계획의 사건 전말을 보면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듯하다.
헌장에 의거 감사를 파송한 총회의 권위를 심각할 정도로 무시하면서까지 감사가 부실 한 틈을 타서 학교 이전 계획이 추진되었다면 이것은 더욱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그러나 시간표상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다. 학교 이전 계획이 2016년 8월 말에 시작되었다고 총장은 성결대진상조사위원회 조사에서 밝혔다. 총회 감사 파송이 2016년 7월 29일이었다. 8월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1차 거부되었다. 또한 현재 이사회의 이사장 이하 어떤 이사나 감사도 작금의 사태에 대해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신임 이사의 방문을 막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