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정빈 김상준 양인이 일본 동경성서학원에서 수학하고 고국에 이 귀한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결심 하에 귀국, [동양선교회복음전도관] 이라는 이름으로 염곡에 집을 세 얻어 시작한 것이 우리 성결교회 출발이 된다.
1921년 9월에 이르러 [동양선교회복음전도관]을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성결교회]로 고치기까지 14년 동안 전국 곳곳에 전도관이 세워졌다. 특히 충남의 규암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구령사업은 지칠 줄 모르고 번져나갔다.
한국성결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성미준)은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성결교회 역사 뿌리 찾기’ 일환으로 초창기 성결교회 현장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을 주관했다. 성결교회의 개척자 김상준과 정빈, 그리고 박제원과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역사기행은 역사찾기센터 센터장인 장내성 목사의 준비와 성결교회 역사 전문가 임흥근 목사의 현장해설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교단의 자부심을 심기에 충분히 귀한 시간들을 제공했다.
역사는 과거의 한 시간이 아니다. 성결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과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구령사업에 정진했던 선배들의 혼을 배우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성결교회 목회자라면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우는 역사도 중요하겠지만 역사의 현장을 친히 돌아보는 것만큼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에 좋은 교재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총회는 이런 고귀한 현장학습을 하나의 사조직 행사에 머물게 하기 보다는 교단적 차원에서 개발하고 지원하는 전문 학습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