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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과 감사
행복감과 감사
2017-11-13 오전 10:00:00    성결신문 기자   


성기호 목사 [성결대 전 총장]

2017년 초에 영국 레세스터(Leicester)대학교가 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의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권의 국가들은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등 대부분 북유럽에 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가난한 나라들 중 하나인 부탄이 행복한 국가 순위에서 높이 올라 있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8위). 

부탄은 기대수명도 낮고(55세) 문맹률도 53%에 달할 정도로 높다.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도 1,400달러밖에 되지 않는 가난한 국가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부탄이 높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 행복을 찾기보다 정신적인데서 행복의 요소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봄에 유엔 자문기구인 유엔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세계 155개국의 행복도를 조사한 ‘세계 행복 보고서 2017’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2015년 47위에서 지난해 58위로 하락했다가 올해 56위로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6위로 행복도가 가장 높았고 그 밖에 태국(32위), 대만(33위), 말레이시아(42위), 일본(51위) 등이 한국을 앞섰다. 조사하는 기관마다 조사의 척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표하는 순위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국은 잘사는 나라 순위 10위권을 넘나드는 부유한 국가이다. 그런데 왜 행복지수는 그리 낮은 것인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여 내가 덜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과 언론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좋은 점보다 못된 것에 초점을 맞춰 가르치고 또 이런 것을 부각시켜 선전하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 사는 국민들보다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말세의 특징 중 하나가 감사하지 않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딤후 3:2). 바울 사도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굶기도 했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만족함을 배웠다고 간증하며 성도들을 향해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한다. 아니 권면이 아니라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감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가지면 만족할까? “말 타면 종 두고 싶다”는 우리말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욕심이 한없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다. 밑바닥이 없이 깊은 구렁텅이(무저갱, 無底坑)는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데, 인간의 욕심은 무저갱 같아서 세상의 물질로 채워지지 않는다. 

가진 자를 부러워하며 미워하는 것으로 나의 만족이 채워질 수 없고 오히려 자기가 불행하고 비참하다고 느끼게 마련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가르친다(딤전 6:8). 멀지 않은 옛날 헐벗고 굶주리면서도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힘써 노력할 때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고 살았다.
감사의 계절을 맞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실 한 오라기 쌀 한 톨 가지고 온 사람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먹고 마시고 입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 아닌가? 만족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유한 것에 대한 감사에서 온다.

하나님과 부모님, 선생님과 이웃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감사하고 또 기회가 되면 입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표현하고,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앞으로 또는 차차하겠다는 게으름과 무정함을 떨치고 지금(Now) 여기서(Here) 감사를 생활화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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