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소속 목회자들 대부분은 은퇴 이후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소속 교회의 1/3이 미자립교회여서 노후는커녕 당장 생활하기도 벅차다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은 결국 어떻게 해서든 은급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과제로 다가온다. 교역자들이 노후에 대한 염려 없이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만은 않다. 현재의 은급제도 만으로는 늘어나는 은퇴목회자들의 노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많은 이들이 가입해야 할 것이고, 재단측에서도 보다 더효율적인 방법으로 안정적인 기금운용을 해야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은급규정이 개선되면서 제도적으로 많은 보완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보완이 기존의 수혜자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있다.
은급으로 생활하는 원로 목사님들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적은 은급금을 더 줄이면 곤란하다는 입장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접근 없이 은급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는 재단측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 결국 은급 문제 해결은 교단소속 모든 교역자들의 양보와 희생이라는 바탕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