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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잘 하겠지”라며 실수를 하듯
“다음은 잘 하겠지”라며 실수를 하듯
2018-05-28 오전 9:29:00    성결신문 기자   


박정식 장로 [구로중앙교회]

지난 새벽엔 마귀라도 잡아 갈 듯, 천둥 번개가 소스라 칠 자세더니만 아침 출근길에 우산을 챙길 때엔 ‘올 농사는……’이라는 긍정이 앞섰다. 그러면서 접하는 것은 금세라도 평양으로 갈 것 같았는데 난데없는 난기류 뉴스가 부산을 더 한다. 민족으로서 또한 주안에 사는 사람으로서 내가 뭘 해야 할까? 라는 고민에 휩싸여 버린다. 

문득 다윗의 영웅담이 떠오르고 밧세바의 등장처럼 편하질 않음이 자릴 잡는다. 물론 주와 함께 한다지만 세상 것에 기웃거릴 수밖에 없는 모습에서 필부의 피곤한 삶이 스크린 되고선 머쓱해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모바일로 드려다 본 정치면에서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문구를 발견한다. ‘이걸 누가 말했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말이 가지고 있는 내면을 염두에 두면서 분별력의 소중함을 찾아놓는다. 그래 지금은 옳은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혼란이 가중된다. 

‘평양 가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서는 이미 생각은 백두산의 목 좋은 땅에까지 가고 있었다. ‘이래서야’라는 자조와 함께 푸념들을 지우면서 몇 년 전 말씀 좋은 목사님 설교 내용이 생각났다. “역사는 주어진 시간의 무대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세상 것으로 산 사람이 만들어 놓은 역사는 진정한 의미가 없다. 그래서 역사는 항상 실패로 끝난다. 인간의 역사는 실패의 반복에 불가하다. 왜냐면 승리를 위해서는 힘과 운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오직 승리를 원한다. 

가치 없는 승리는 폭력과 거짓말만 원 한다. 인류의 그 거대한 시간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 인류의 최대한 목표는 승리(막연하지만)이며, 이것은 가치가 아닌 오로지 이기는 것뿐이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최고의 가치는 뭘까? ‘건강?’. 그러나 우리는 죽는다. 오래 사는 것은 대책이 없어 시간을 연장하는 것뿐이다. 내가 받는 시험의 진정한 의미는 모른 체......, 우리의 승리는 누굴 짓밟고 얻은 것이 아닌가! 그런 승리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재미난 것은 패자는 늘 억울함을 덜 먹이는데, 억울한 처지에 놓여 있으면 하나 같이 정의를 논한다. 

진정한 시작은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적을 가지지 않으면 시작이 아니다. 끝은 시작이 완성되는 것이다. 지금은 시작과 끝 사이에 있는 것으로 우리는 고난을 면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 

인간의 진정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 예수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화되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인내는 ‘그냥’ 시간을 흘러 보내는 것이고, 연단은 분별과 지혜로 ‘아 하!!!‘이며, 소망으로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이며, 사랑은 의지의 극치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부터 위대해 져야 한다. ’다음은 잘하겠지‘라며 실수를 하듯.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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