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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6월
장미의 계절 6월
2018-06-18 오전 9:17:00    성결신문 기자   


3, 4월 새봄에 피는 꽃들은 생명의 신비를 일깨우며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금세 시들고 말라 믿음이 가지 않고, 5월의 풀과 나무는 화사하여 좋기는 한데 왠지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어린 소녀 같아 다가서기가 주저된다. 

그런데 6월의 숲속은 풋풋하지만 완숙미가 있다. 푸른 것 같은데 아직 녹색이고, 녹색인가 하여 다가가 보면 푸른색이어서 사랑스럽고, 풀과 나무도 기운차게 쭉쭉 뻗었지만 그대로 굳지 않아 더욱 정겹다. 

6월의 숲속은 장미 익는 냄새로 진동한다. 어디 숲 속 뿐인가? 담벼락에도, 초등학교 가는 길모퉁이에도 붉은색 꽃잎을 드러내고 있다. 때론 고속도로 언덕바지에 서서 잊지 말고 다시 오라는 듯 고개를 내밀고 팔랑 거린다. “핏빛 장미를 보고 있노라면 식어버린 사랑이 끓어오르고 놓아버린 열정이 타오른다.”던 어느 작가의 글이 생각난다. 장미는 유혹의 꽃이다. 장미꽃 가득한 6월의 숲속에 들어서면 누군가 찾아 올 것 같은 설렘으로 들뜨게 된다. 그래서 시인 황금찬은 “6월은 유혹의 달이다. 계절의 신부가 새 단장을 하고 조용히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은 달...” 이라 했나 보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아직 살아있고 소망이 있음을 뜻하기에...

6월의 숲속이 좋은 것은 바로 이것이다. 장미 냄새에 취해 누군가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식어버린 사랑, 놓아버린 열정도 좋다. 
아직 오지 않은 더 좋은 미래라면 그것도 좋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놓쳐버리며 살았던 ‘진정한 나’라면 더욱 좋겠다.
시간 내서 6월의 숲속, 6월의 정원으로 한 번 다녀오자.
왠지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 않은가?
더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The best has not come yet!!)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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