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라는 말씀 앞에서 누구라도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그럴 찌라도 한 번 더 묵상하고 또 묵상하면서 자신을 살피는 것 또한 성숙한 자의 몫이리라 생각한다.
만추(晩秋)의 계절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자.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삶에 제동(制動)을 걸어 보자. 그리고, 나를 먼저 살피고, 앞을 바라보고, 옆을 살피고, 위를 쳐다보라. 주의 말씀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 주야(晝夜)로 묵상하면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을 따라 살자.
욕심, 누군들 욕심이 없겠나. 누구라도 크고 작은 욕심이 맘속에서 늘 꿈틀 거릴 것이다. 그러나 그 욕심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욕심인가? 아님 나의 탐욕(貪慾)인가를 살피자. 탐욕은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이라 한다.
탐욕을 멀리할 수 있는 비결은 나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내게 주어진 직무를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아닐까? 그런데 더 하고픈 과욕이 생긴다. 그럴 수 있을 것 이다. 한번 경험했으니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환상이나 착각은 금물(禁物)이다. 그것이 욕심이며 탐욕이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남도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평안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