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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결교회의 선교 전략
한국 성결교회의 선교 전략
2019-03-29 오전 10:06:00    성결신문 기자   


이 글은 「2019 예성 세계 선교 전략 회의」에서 발표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선교정책과 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 중 일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편집자 주)


1) 메시아적 전략(messianic strategy)

메시아적 전략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선교 전략이었다. 예수님은 먼저 “잃어버린 이스라엘”(마태 15:24; 10:5ff)을 찾았고, 바울과 바나바는 먼저 유대인과 다음에 이방인을 찾았고(행 13:46-47), 특히 이방 도시 상업 지역에 사는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 대상으로 먼저 삼아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도구로 삼았다. 
한국 성결교회는 한민족에게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계 각 국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중앙 아시아의 까레이스키, 연변을 중심한 중국 조선족,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지의 한인교포, 일본의 재일 동포, 그리고 탈북민 등에게 디아스포라 선교 전략으로 다가가야 한다. 이제 한국 민족의 이민 역사가 오래되기 때문에 2세 3세 한인들이 그 곳 언어와 문화에 능통하여 세계 선교의 주요한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성결교회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설립하고 또한 동시에 구호 개발 사역도 실행하여 자립적인 한인 공동체 설립을 도와야 한다. 

2) 상황화 문화 전략(contextualized cultural strategy)

시대별로 선교 전략은 변해 왔다. 그 상황과 문화에 맞는 새로운 선교 전략들이 계발되었기 때문이다. 50년대 이후 70년대까지 빌리 그래함 전도 집회등 대형 부흥 집회가 유행하였다. 큰 집회에 가서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개 교회에 와서 부흥의 불을 일으켰다. 여의도 광장에 100만 명 이상 운집했던 부흥 집회는 이제 시들해 지고 있다. 그러나 남미 브라질이나 아프리카 케냐 등지에서는 대형 부흥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총동원 전도주일, 이웃사랑 예수잔치 등 지역별 잔치를 통한 전도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제 한국에서는 총동원전도에 노인들만이 찾아오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잔치 문화가 발달된 곳에 잘 적용되고 있다.
이제 새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가 지역 공동체 문화로 되어가고 있다. 

지역의 문화가 곧 세계화라는 글로칼리제이션(glocaliz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였다. 선교 전략에 있어서도 21세기에는 “공동체 문화 운동”이 교회와 선교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기독교 공동체가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 그 지역 사회 안에서 토착화되고 상황화된 하나의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세속 문화에 끌려가는 교회가 아니라 이제는 세속 문화를 이끌어 기독교 문화로의 변혁을 시켜야 할 것이다. 
 
3) 상호 동반자 전략(inter-partnership strategy)

IMF 위기가 왔을 때에 우리는 노사정 위원회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는 독일에서 완전 고용을 위해 노동자, 정부, 회사 대표가 경제 정책을 한 방향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우리 정부가 채택한 것이었다. 이는 우리 선교 전략에 주요한 시사성을 던진다. 

현재 선교 정책이나 전략에 있어서 선교학자, 선교부, 선교사, 현지 지도자 등이 모인 협의체에서 의견이 다양하게 참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교 정책의 우선순위가 이러한 협의체에서 결정되어지고 이에 따라 선교 행정이 집행되어진다면 새로운 시대의 예성 선교는 첫 단추가 잘 끼어진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선교사대회와 각종 권역별 포럼 및 세계 선교 전략회의, 그리고 정책과 전략 수립을 위한 세계선교연구소 등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새 시대는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바, 각 지역과 문화권을 넘어서는 상호 동반자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노윤식 목사 [주님앞에제일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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