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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케이프타운 백승렬 이현정 선교사
이 시대를, 세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2019-09-25 오후 10:02:00    성결신문 기자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한국은 완연한 가을날씨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은 봄이라 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겨울에 비가 많이 내려 몇 년간의 가뭄을 많이 해갈해 주었습니다.

여기저기 꽃이 피고 날씨도 따뜻한데도 여전히 이곳은 춥고 어둡습니다.
그린빌리지교회를 위해, 남아공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아공에서는 현재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는 명분으로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점들을 공격하고 약탈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2019년 남아공 경찰청 범죄 통계발표에 따르면 살인, 강간, 강도사건, 마약으로 하루 58명씩(마약 21,022명) 살인사건으로 생명을 잃는다고 합니다. 너무나 아까운 영혼들이 매일매일 희생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예배를 마치고 길리 권사님 집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주일 전날 밤에 갱들이 지붕 위를 뛰어 다니며 총질을 하면서 구역 싸움을 하였다고 합니다. 늘 이런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하는 성도들이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평안을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교회 피아노 반주로 봉사는 청년의 집에 불이 났습니다. 청년이 직장에 일하러 간 사이에 집의 물건을 훔치고 증거를 없애려고 불을 지른 것이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이 청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구하셨다고 감사하는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집터를 보고 참담한 기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새롭게 채워주시리라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성도들이 이 시대를, 세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을 위해 나라를 위해 중보 하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남겨두신 믿음의 용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9월 8일에는 그린빌리지교회, ANMC, 시몬디움교회 세 교회가 함께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쪽에 서는 외국인혐오로 미워하고 싸우고 있는데 함께 기쁘게 예배드림이 큰 축복이었습니다. 

또한, 한국현덕어린이집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쓰라고 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그린빌리지 방과 후 학습센터에 물품을 나누었습니다. 그 외에 학용품, 장난감, 옷가지들을 아이들에게 풍성히 나눠주었습니다.

우리의 선교지가 하나님 나라로 한걸음씩 확장되어 나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더욱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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