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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조직원들에게 고(告)함
성결대학교 조직원들에게 고(告)함
2021-04-12 오후 3:53:00    성결신문 기자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총장이 선출됨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새 총장이 바른 리더십을 보여주어 어려운 때에 교단의 대학교가 정상화되고 미래의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조직이 되길 기원한다. 동시에 매우 아쉬운 것은 새 이사장이 선출되자마자 그가 섬기는 교회에 교수들과 직원들 몇 사람이 출석한다는 소문이 있다. 

전(前) 이사장의 교회에도 전직 총장을 지낸 모 교수를 비롯하여 몇몇 교직원들 다수가 자신들이 사는 지역과 훨씬 먼 곳임에도 출석하고 가족과 별도로 해당 교회에 출석한다고 해서 학교 안에서 뒷소문이 무성하였다. 

그렇게 출석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본인들은 순수한 동기로 그런 결정을 했을지 모르지만 교수로 임용되고 보직을 유지하게 된다면 과연 순수하다고 볼 수 있을까? 그런 사례들은 오해를 낳고 소위 ‘이해충돌’에 해당되기에 신중해야 한다. 이해충돌이란 말 그대로 직책을 맡은 이들이 개인의 이익과 공정한 업무를 통한 조직의 이해가 충돌하는 것이다. 

즉 자신들의 직책 수행 중에 업무를 불공정하게 처리하거나 업무상의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어떤 조직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를 야기하며 조직의 근간을 흔들게 된다. 

적어도 오랫동안 자신의 교회에 출석하는 신임할만한 교직원들을 추천하여 자리를 얻게 하는 것은 담임목사로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전혀 자격이 되지 않는 이들이거나 단기간 출석하는 이들을 학교의 보직에 추천하는 것은 학교를 위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수많은 경쟁자들에게 허탈감이나 박탈감을 안겨주는 잘못된 행동이다. 그런 점에서 성결대 조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자신들의 영혼과 가족들 신앙을 위해 교회를 옮기는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교회를 옮겨가는 것은 절대로 바른 행동이 아니다. 

이사장이나 총장은 새로 교회에 출석하는 교직원들이 있다면 이들을 상담하고 동기가 순수하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돌려보내야 한다. 집이 가깝고 온 가족이 출석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멀리서 단독으로 출석하는 교직원들은 결코 순수한 마음에서 등록하는 것이 아니다. 본교회로 돌아가라고 호통을 쳐야 한다. 한두 번 그렇게 하는 처사를 보면 학교 조직원들이 총장이나 이사장을 신뢰하고 따를 것이다. 

성결대학교 규정에 ‘이해충돌 방지법’을 넣어야 한다. 개인의 이익과 조직의 이익이 충돌하는 사례들을 조직원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교직원들 역시 이해충돌의 문제에 자신들의 처사가 해당되지 않는지 항시 점검하고 주의해야 한다. 

총장이나 이사장부터 솔선수범하여 수시로 점검하여 사전에 예방하고, 혹시 이익충돌이 발생하는 자리라면 보직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동시에 이해충돌의 문제가 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리를 보전하려거나 부당 이익을 얻었을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징계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바라기는 그런 법은 만들지라도 해당자가 전혀 없기를 소망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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