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저마다의 꿈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경험한 목회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엄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꾸준히 개척되어 지고 있으며 본지를 통해서도 각 지방회별 교회 개척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코로나와 함께한 교회개척 이야기를 연재로 싣는다. 새롭게 사도행전을 써내려가고 있는 젊은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개척하게 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저희 집안에서 처음으로 교회(예수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교회를 가야만이 내갈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여, 집 근처에 있는 가까운 교회를 가보긴 했으나 예배당을 들어가 보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는 것이 엄청나게 두려워서 문을 열어보지 못하고 되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 월요일 날 학교를 갔을 때 주님의 음성처럼 들렸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건 담임선생님의 한 말씀이 지금까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저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교회 가자”는 말씀에 단 한마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네. 가겠습니다.”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럼 이번 주부터 교회를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시면서 학교근처에 있는 교회 앞에서 만나 선생님과 같이 가기로 굳게 약속하고 나갔던 교회는 지난주에 혼자 갔었던 동일한 교회였습니다. 교회라는 곳을 처음 갔었을 때, 편안함을 느낄 무렵 선생님께서는 첫 주부터 저를 고된 영적훈련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곧 바로 지방에 있는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 교회는 매주 참석을 했습니다. 그에 따른 결과로 각종 은사들을 받게 되었으며, 신앙이 깊이가 들어감에 따라 은혜에 힘입어 목회자에 대한 서원을 했었습니다. 물론 어린나이의 서원이지만 배우자를 위한 기도와 자녀를 위한 기도를 하였으며, 자녀 또한 선교사로서 서원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세월은 흘러 배우자를 만나 둘이 아이를 낳게 되면 선교사역자라는 내용을 밝히며, 장성하기까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르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는 오늘 현재 자녀는 러시아 사역을 품고 몇 번에 걸쳐 선교를 다녀오는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고, 며느리 또한 같은 사역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 9월이면 선교사 파송을 하여 러시아에 선교를 공식적으로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저 또한 안산지방에 있는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과 목사안수를 받고 부교역자 사역을 약 16년을 하였으며, 같은 기간 동안 특수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인복지 관련으로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심으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시인등단을 하게 되었으며, 직접적인 설교를 통한 사역이 아니라 시를 통해 특별한 사역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시를 쓰게 되었고 시상에 복음을 증거 하는 글을 쓰게 되어 현재 시 1집, 2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이라 생각을 하였고, 개인적으로 특수사역을 하기로 완전히 결정을 하였으며, 또 다른 사역으로만 머리를 쓰고 사업을 결합하여 특수사역인 노인복지사업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요양보호사교육원, 노인맞춤형정서지원서비스, 평생교육원, 전문상담 등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축복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교회개척 이라는 마음은 두지 않았고 특수 사역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설교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요양원내에서 발생되어진 영혼구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요양원 입소자 중 2분이 스님이라는 신분으로 입소하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도를 해 주기도 하였으며, 영접을 시키기로 작정을 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어느 날 새벽에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새벽 순회하면서 우연히 바라본 스님의 얼굴에는 빛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저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이제 왔냐고 하시며 기다렸다고, 보고 싶었다고도 하시며, 나도 천국에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해주고 즉시 세례를 주는 사역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특수사역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부교역자 사역을 마치고 적극적으로 특수사역에 힘을 쓰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어린 시절 약속한 서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받기를 원하시고 강원도에 있는 한 가정의 성도를 위해 개척교회에 대한 마음을 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가지고 기도했지만 한 가정이 소중하다는 간절한 응답을 듣게 되는 마당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기도를 하던 중 주위에 있는 목사님의 권유로 결국 하나님의 음성이라 생각을 하게 되어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참으로 천국 잔치에 온 것처럼 즐겁고 행복하며, 은혜를 충만하게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받았던 그 은혜와 신앙을 이제는 갚아 드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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