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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책당회를 앞두고
2022년 정책당회를 앞두고
2021-11-01 오전 9:15:00    성결신문 기자   


앞서가는 교회들은 이미 신년의 목회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 신년도 계획을 세우는 교회들의 양상이 세 가지 있을 것이다. 

하나는 금년 계획을 그대로 밀고 간다는 교회이다. 어차피 올해도 사역을 충분히 감당하지 못했으니 내년에 다시 시작한다는 말일 것이다. 

두 번째 부류는 올해보다 더 움츠리고 보수적으로 예산안을 만들고 행사를 줄이는 교회이다. 

세 번째는 위드 코로나를 예상하고 올해보다는 예산도 미션도 늘리는 교회이다. 어느 교회의 입장을 따르든지 교회의 형편과 목회자의 비전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 다만, 예전과는 다를 것을 충분히 예측하고 좀 더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성결교회만의 특색 있는 비전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 

새해에는 성경을 더 많이 가르쳐야 한다. 그동안 관찰한 건강한 교회들은 성경적 설교와 가르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여전히 그들은 새해에도 성경 교육 프로그램들에 많이 집중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성경암송이나 성경필사, 성경묵상 등으로 성도들을 양육한 교회들이 많다. 코로나가 지날지라도 성경교육은 절대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영상 혹은 모임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기회를 만들면 좋을 듯하다. 

새해에는 기도모임이 많아져야 한다. 그동안 많은 수가 모이는 금요기도, 혹은 수요기도회 등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소규모 기도모임을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다. 팬데믹 동안 소모임의 중요성을 이미 체험했다면, 단순한 구역, 다락방, 목장 모임보다는 기도모임으로 재구성해서 모인다면 훨씬 영적으로 깊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해에는 봉사선교를 시작해야 한다. 얼마 전 교단 교회에서 지방의 어려운 교회들을 찾아 리모델링을 도왔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했다. 일반 신문에도 소개되어 많은 교회에 도전을 주었다. 

새해에는 그동안 참았던 해외선교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것도 좋지만, 농어촌 지역 소규모 교회들은 고령화와 가구 수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유지조차 힘들어 졌다. 그들 교회들을 중심으로 농촌 봉사활동으로 선교를 진행한다면 해당 지역교회의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다. 

새해에는 젊은 층 성도들을 중심으로 문화선교를 진행하면 좋을 듯하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주일에 오전예배만 드리는 교회들이 많아졌다. 오전에 예배하고 오후 시간을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보낸 성도들이 이후에 교회에 찾아오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대신 문화가 있는 예배로, 기존의 예배형식과는 차별을 두는 예정적인 찬양과 기도 중심의 예배나, 성경 토크쇼 형식의 예배, 영화나 찬양과 함께 하는 예배 등, 문화적 요소를 많이 수용한다면 밀레니얼 세대들을 붙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때에 신년도 목회계획을 세우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구조와 시스템을 재편해나가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다양하고 복잡한 교회 공동체의 특성상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새해 목회적 이슈를 다룰 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방식이 세대마다 다르게 나타날지라도, 모든 세대에게 영적 갈망이 있다는 점이다. 성경과 기도, 봉사와 문화는 빼놓을 수 없는 교회의 가치이다. 모쪼록 정책당회를 통한 많은 토론과 연구로 새해에 목회계획들이 풍성해지길 소망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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