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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 관심 갖는 리더의 공약
젊은 세대에 관심 갖는 리더의 공약
2022-03-28 오후 1:45:00    성결신문 기자   


기독교 설문 조사기관인 바나 리서치 그룹(Barna Group)의 사장인 데이비드 킨네만(David Kinnaman)은 5년에 걸친 관찰과 연구 보고서 <당신은 나를 잃었어요(You Lost Me): 왜 젊은 크리스천들이 교회를 떠나는지 그리고 믿음에 대한 재인식>이란 책에서 왜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는지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청소년과 청년 세대들은 기독교 사상과 세계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세계관을 갖고 만들어지고 보급되는 대중문화의 엄청난 소비자들이다. 교회학교를 다녔거나 부모가 기독교 신자라 해도 이들은 기독교에 대한 경험은 답답하고 막혀있다고 생각한다. 즉, 현실과 동떨어진 교회, 세상의 문제를 무시하는 교회, 피상적이고 반과학적이고, 의심에 대한 설명이 없이 비판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고 점차 교회를 떠나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기독교에 대한 경험이 약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교회는 지루하다. 신앙은 내 직업이나 관심과 관련이 없다. 성경을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 교회 생활 중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도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된다. 

젊은 세대들은 음란물이나 섹스에 대해 예전보다 훨씬 접근이 용이하다. 많은 젊은 크리스천들의 생각에 현대와 같은 세속적 문화 안에서 순결이나 성적 거룩함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고리타분한 옛 사고로 여기는 것이다. 어떤 청년들은 이미 순결을 잃었던 경험 때문에 교회에 앉아있기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젊은 세대들은 열린 마음. 관용 및 수용을 존중하는 문화에 익숙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에 와서 듣는 말이나 행동들은 배우 배타적이면서 또한 위선적인 기독교의 모습을 발견하고 실망한다. 

한국교회들이 동성애를 혐오하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것도 상당 수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러면서 교회는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비우호적이라고 생각한다. 신앙하면서 의심이 들어도 쉽게 발언할 기회도 없고, 혹시 시급한 삶의 질문을 할지라도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기독교 배경을 가진 청년들은 자신들이 가진 신앙이 우울증이나 기타 정서적인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뉴노멀’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대선을 치루면서 세대갈등의 차이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교회 역시 다르지 않다. 교회 지도자들은 젊은 세대들 보다는 중년이나 노년들과 목회하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당장에 젊은 세대들을 위한 교회를 만들자고 성급하게 달려드는 것은 중노년 성도들을 배제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선호를 따라 교회를 세우는 일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교단의 임원으로 출마하는 이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관심을 갖고 공약해야 한다. 미래가 없으면 교단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첫째, 청년과 교회학교 지도자들을 위한 양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신학교에 맡기지 말고 교단이 앞장서서 지도자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청년, 청소년 캠프를 강화해야 한다. 

개 교회에서 감당하기 어려우니 교단이 앞장서서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줄 세미나, 주말캠프, 영성캠프 등을 열어야 한다. 셋째, 교회학교를 강화하는 것이다. 매주일 복음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교단의 공과 책을 재검토해서 책으로, 영상으로, 메타버스로 제작해서 미래의 젊은 성도들을 붙잡아야 한다. 리더로 섬기기를 원하는 후보자들에게 이런 공약들을 기대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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