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목사 (두란노교회)

어느 때부터인가 놀토가 되면 은근히 출석률로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신나는 놀토학교’를 통해 토요일에 모여 예배, 교제, 특별활동 등도 하지만 정작 주일이 되면 350여명이 모이는 주일학교가 20~30%정도, 장년부는 새가족이 많아 10~20%정도가 등락을 거듭하여 깊은 고민과 기도 중에 사도행전적 신앙의 회복만이 살 길이라는 결론에 이르러 두 가지 운동을 시작하여 조금씩 열매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1.1.1 두란노 L.O.V.E 운동입니다. 첫 글자들의 합성어로 그 의미가 △Life(생명): 영적건강을 유지하며 생명을 살리는 삶을 의미하며 내가 건강하면 남도 살릴 수 있다. △Order(명령): 하나님 명령에 절대 순종하는 삶을 의미한다. △Victory(승리): 세속적인 흐름과 유혹 속에서 하나님 자녀로 늘 승리하는 삶을 의미한다. △Energy(힘): 성령의 권능으로 사도행전적 사랑의 권세를 나타내는 삶을 의미한다.

저는 이 L.O.V.E 운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예배드리게 합니다(어떤 상황에서도 예배회복 운동). 새벽 1부 5시나 2부 6시 30분 아니면 저녁 9시 예배나 Q.T교재를 통한 가정, 점심에 직장에서의 예배를 통해 삶이 예배가 되게 합니다. 또한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반드시 기도하게 합니다(기도회복 운동). 새벽이나 저녁으로 나눠서 하든지 가정이나 직장에서 시간을 쪼개어서라도 삶이 기도가 되도록 합니다. 하루에 한번은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을 높이게 합니다(전도의 회복 운동). 간증과 찬양, 그리고 복음 제시나 착한 행실, 섬김 등을 통해 나에게 베푸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도록 합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1.1.1. 두란노 L.O.V.E 운동으로 인해 예배, 기도, 전도의 삶이 삶의 현장에서 회복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 교회와 사역을 사랑하고, 목회자와 교우를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둘째는 짝과 함께 공예배 출석하기 운동입니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주일 낮 출석자가 주일저녁, 목요 철야에 똑같이 출석하는 운동이며 이를 위해 함께 와야 할 짝을 만들어 줍니다. 먼저 출석과 헌신을 통해 A, B, C, D로 성도를 분류하여(?) A를 A끼리 짝을 만들어서 함께 출석하게 하는데 주일 낮은 참석하지만 주일 저녁이나 철야에 나오지 않는 분을 출석하게 하여 함께 예배드리는 운동입니다.
A에 대한 출석률이 높아지면 A와 B를 짝을 만들어 B를 A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아직도 시작 초기라 A끼리 하고 있지만 저녁이나 철야예배의 출석률은 30%정도 상승되었습니다.

딱 주일 한번 나오는 예배자는 사도행전적 삶을 살수 없고, 온전한 주일성수와 교회관이 무너지기에 이에 이런 전철을 밟은 유럽교회의 모습을 예방하기 위한 거룩한 운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 운동의 활성화가 예배와 거룩한 삶을 살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내년에 각 교회에서도 도전해봄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