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원로목사(정화교회)

인간 창조 속의 거룩

하나님께서 인간을 영(spirit)과 혼(soul)과 육체(body) 3 가지 요소를 가지는 생명체로 창조하셨다(살전 5:23)는데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의 형상”, “하나님 자신의 모양”으로 인간을 창조하기 위하여 의논하셨다. 인간 창조 보다 먼저 창조된 만물이 모두 거룩하신 하나님의 본성을 들어내고 영광을 나타내고 있었지만 인간을 통해 거의 완전한 하나님의 성품과 모양을 나타내시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영’(Spirit)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같은 본질의 ‘영(spirit)적 생명체’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영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인간의 영도 거룩하게 창조하셨으며 성경은 ‘하나님의 모양’이라 하였다. ‘모양’의 히브리어 ‘데무드’를 영어로는 ‘likeness'로 번역하였고, 일반적으로 ‘유사한’, ‘- 과 닮은’, ‘-과 같은’ 등의 뜻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영성을 그대로 닮은 거룩한 영을 소유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다.

두 번째로 肉體가 아니신 하나님께서 다른 동물들처럼 인간을 육체(body)로 창조하셨는데, 하나님 성품의 ‘아름다움’ 형상, ‘전능하시고 건강한 형상’, ‘직립보행’의 형상 인간을 창조하셨다. ‘형상’의 히브리말 ‘첼렘’을 권위 있는 영역 성경에서 ‘image’라고 번역했다. ‘image’를 ‘像’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동상’ ‘조각상’ ‘화상’ ‘상징물상’ 등의 뜻이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령한 진선미의 영적 모습을 ‘像’으로 표현하려고 계획하시고 창조한 것이 ‘인간의 육체’이다.

세 번째로 사람의 魂(soul)적 요소는 ‘생각과 감정과 지혜와 의지적인 요소’인데 다른 동물들 보다 더 뛰어난 ‘지적인 혼의 성품’자로 창조하셨다. 에베소서 4장 24절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3 요소는 창조시 거룩하게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죽음이란 없었다. 

창조되어진 피조물을 통해 안식의 은혜를 나타내셨다

창세기 2장 1절의 ‘안식’ ‘사바드’란 히브리 말의 뜻은 ‘쉰다’이다. ‘하나님의 안식’은 창조가 완성되고 끝났다는 것과 완성된 창조물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며, 흐뭇해하시며, 기뻐하시며, 즐기시는 것’ 그것이 ‘안식’이다. 조금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이 없이 창조된 피조물은 하나님을 기쁘고 행복하게 했는데 하나님의 만족이다.

안식일 제도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민의 계약을 하시면서 계약 문서인 십계명에 기록되고 지키게 한 제도이다(출 20:8). 신명기 5장 15절에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고 하고 있다. 구원받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잘 지키라는 말씀이다. 안식일이 오늘 날 주일이 되어도 주일 예배에 은혜를 받고 심령에 기쁨과 담대함과 새 힘을 얻었다면 주일을 잘 지킨 것이 된다. 심령에 안식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령님의 운행은 성결의 충만이다

창조시 성령님은 땅의 혼돈, 공허, 흑암의 상태 위에 운행하셨는데 성령님의 창조사역이셨다. 사랑으로 품으셨고 치료하고 구별하셨으며 ‘성령님의 운행’은 성령님의 임재이며 간섭이며, 성령충만의 임재였다. 성결교회 초기 ‘길보른’ 총재는 ‘성결은 반드시 성신의 세례를 주시고 정결케 하신 것입니다. 지금 사죄 정결함을 받고 성신 충만함을 받기 위하여 기도하시오’라 하였다. 사죄 정결은 성령충만이며 성결이기 때문이며, 성령의 불로 죄를 소각하는 역사와(히 12: 29) 새로운 에너지가 되시는 성령님의 불세례와(눅 12:49) 사단의 시험이나 범죄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며(히 4:15) 심령부흥의 새 창조의 역사를 행하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