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기독교파가 몇 개나 되는지 통계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3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 우리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유지재단과 연금재단이 설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신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교파 중에서 “한국의 10대 교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가운데 성결신문의 운영은 사장 중심제로 하고 있으나 조직상은 발행인이 총회장이며 편집인이 총무이다. 그러므로 성결신문은 명실상부한 교단의 기관지이다.

성결신문은 “성결신문 내규 및 발간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 발간규정 제1조에 목적을 규정하고 있는데 성결신문의 발간목적은 대략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전국교회와 선교지에 교단과 지교회의 발전을 알리고” 둘째는 “은혜로운 간증과” 셋째는 “교역자의 목회정보를 제공하고” 넷째는 “국내, 외 선교 지와 한국교계의 소식을 보도하며” 다섯째는 “교단의 지 교회와 독자들의 결속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혹자는 언론의 역할을 거론하면서 호되게 질타하기도 하지만 성결신문은 초 교파적이거나 독립된 언론이 아니라 총회산하의 기관지로서 교단의 발전을 알리고, 은혜로운 간증과, 목회정보를 제공하며, 교계와 선교지의 소식과, 교단과 지교회의 결속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때로는 교단의 예민한 사안을 대할 때 보도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으며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발간 규정에 명시된 목적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