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다. 새로운 기대와 새 희망의 2013년 새해가 밝아왔다. 새해와 함께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과 믿음이 새로워지고 더 성숙되어져야한다. 해가 바뀌어도 아무런 변화도 없이 구태의연(舊態依然)한 묵은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해가 바뀌어 새해가 되었어도 그런 사람은 여전히 묵은해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해를 맞으면서 지나간 2012년과 함께 부끄러운 이전 것들은 역사 속으로 흘려보내고 영, 육간에 새로워져야 한다. 

성결은 우리 교단만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기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단 적으로나 개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 성결의 깃발을 확실하게 세우고 해가 갈수록 더욱 성숙해져야할 뿐 아니라 성결을 추구하는 성결 인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기독교에 대한 신뢰가 한없이 추락한 이때에 성결인의 사회적 책임 감당과 성결한 삶의 실천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울러 성결이란 용어도 현대사회에 맞는 언어로 폭넓게 재해석되어야 한다. 그래서 성결이 공허한 논리가 아니라 실재적인 삶의 실천 가능한 덕목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미국에서 성결운동이 약화된 원인 가운데 하나가 “진부한 용어들”의 사용으로 실재적인 성결에 대한 경험은 없이 단순하게 성결이란 용어만 사용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거짓으로 얼룩지고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가 먼저 성결한 삶을 실천하고 성결의 빛을 비출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