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혁 목사 [성서제일교회 /안양지방회장]

본문 14절 말씀에 ”구원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는 내용이 있다. 구원 받았느냐? 구원이 뭔데? 무엇으로부터의 구원인가?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3:17)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건하게 기도하고 많은 백성을 구제하는데(행10:2) 뭘 받으라고 무슨 말씀을 준다고 너나 구원받고 네 민족이나 구원 받아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왜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관심을 보이셨는가? 하나님이 보실 때 안타까우셨던 것이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임을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를 내 백성을 만들고 싶으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 여기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또한 베드로와 오늘날 교회와 전도자들을 연결을 시켜 주고 계신 것이다(행11:13,14).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서 마귀의 종노릇하면서 사는 인간이 그 어떤 노력과 희생과 봉사를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연결되어서 하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다. 그럼 구원의 말씀은 무엇인가? 어디에서 뭘 해결해야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회복되는 것인가? 베드로가 무슨 말을 모인 사람들에게 전했나? 어떻게 이들에게 성령이 임했나?

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기서 죄란 나쁜 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할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중심으로 변질되어, 선악의 주체가 되어서, 자기소견에 옳은 대로 판단하고 행하는 교만한 속성을 말한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그럼 어떻게 하면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죄인의 신분과 멸망할 저주받은 운명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겠는가? 구원받을 말씀으로 “생명 얻는 회개를”(행11:17) 통하여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는(행10:43) 말씀을 듣고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함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②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의 실패의 역사가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시작되었다(창3:1-6). 마귀는 예수님에게도(마4:3-9)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엡2:3, 요일2:16) 사람들을 하나님과 단절시켜 죄에 빠뜨리고 실패케 하는 타락한 영이다. 온갖 거짓과 속임수를 다 동원하여 인간을 유혹하여 망하게 한다. 자기 영광, 자기만족, 자기 신격화에 취해 마귀의 노예로 살게 한다. 예수님은 이런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행10:38) 이 마귀의 문제를 예수님께서 온전히 해결하신 것이다. 마귀의 권세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소유되고, 자녀 된 자는 예수 이름의 권세로 마귀를 대적하고 더 이상 마귀의 종노릇할 필요가 없는 예수의 사람이 된 것이다.

③ 하나님의 권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무슨 제물로 오셨나?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롬3:25)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엡2:16) “이는 그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2:18,19)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행10:36)을 소개한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세상적인 어떤 방법과 노력으로 절대 불가능한 문제를 예수께서 해결하신 것이다.

하나님 없는 인간은 자기 힘으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결론은 혼돈과 공허, 흑암만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통과 불행의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베드로가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복음을 알아들은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인치심의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