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부흥이 멈춘 가운데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상문 목사)가 주최하는 제31차 예성 산성성회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교역자와 평신도를 초청하여 성결대학교내 예성8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게 된다. 주최 측에서는 ‘세계를 향해 성결의 빛을 발하라’를 표어로 정하고 성공적인 성회를 위해 자체 홍보와 함께 수도권에 위치한 몇몇 교회에서 릴레이 금요 연합철야기도회를 여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교단의 산상성회는 수도권에 위치한 교회들이 적극 참가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인지도가 높아져왔다. 하지만 전국적인 그리고 교단적인 성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교회들은 물론 전국 교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성회를 위해 기도하고 참석을 해야 할 것이다. 사실 한국교회의 여름은 전국에 흩어진 기도원 집회로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었다.

그러나 경제가 부흥하고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기도원 집회와 기도원 기도는 그 열기가 점점 식어져 지금은 냉랭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식은 열기를 이번 산상성회를 통해서 달아오르게 해야 할 것이다. 더 많이 홍보를 하고 더 많은 협조를 구하고 더 많이 참석을 하게 해야 한다. 이번 성회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새로운 부흥을 위해 주신 기회로 믿고 적극 협조하고, 이번 성회의 불길이 전국 교회로 확산되어 침체의 늪에 빠진 교회들이 부흥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