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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
2018-10-15 오후 4:47:00    성결신문 기자   


김수연 목사 [산성교회]

사도바울은 나의 모든 것 내게 유익하던 것을 배설물로 여김은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할 줄  앎이라고 빌립보서 3장 7-8절에서 고백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주님을 위한 삶을 살다가 순교의 시간을 맞이하면서도‘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 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여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3~24)는 고백과 같이 자신은 죽고 예수로 산 복음의 완주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하듯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은 정신으로 주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바울과 같이 온전한 주를 위한 삶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책은 바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이라는 책인데, 나는 이 한 권의 책에서 신앙의 깊은 도전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 유기성 목사는 나는 죽고 예수의 복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나’를 포기하고 내 자아를 죽여야 가능해진다고 하였다. 

더욱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내 자아로 가득 찬 마음에는 주님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아가서 온전한 복음으로 살아가려면 사도 바울의 고백인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는 말씀처럼 날마다 내가 죽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 정말 주님을 위한 복음의 증인 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철저히 죽고 복음인 예수가 내 속에서 날마다 살아 역동 하도록 해야 하건마는 마음에선 늘 주님의 길 주님을 위한 삶이라고 하면서 생각은 언제나 다른 것을 쫓아가는 내 모습이 이 책을 보면서 부끄럽게 느껴졌다. 

또 목회자 이전에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 얼마나 신앙 때문에 나를 포기하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들도록 한다. 이 책 속에 믿음의 대가였던 손양원 목사님이 지으신 주님 고대가 쓰여 있다. 

낮이나 밤이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고적하고 쓸쓸한 빈들 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절절이 묻어나는 예수님만 사랑하는 마음이 뜨겁게 느껴진다. 그렇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롬 1:1) 이라고 외치면서 철저히 복음을 위하여 종의 자리 비천한 자리도 기쁨으로 감당하였던 사도 바울과 손양원 목사님의 가슴에는 복음으로 예수님으로 가득 차 있음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부럽고 가슴이 뭉클하다. 나도 이와 같이 오늘도 내일도 주님만 고대하며 종의 정신으로 복음의 증인 된 삶을 살고 싶은데 아직도‘나’를 포기하지 못한 것이 많고 ‘내 자아’가 죽지 않은 탓에 고난의 자리, 종의 자리 손해 보는 자리가 기쁨보다 거부감으로 다가 올 때가 많다. 

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변화된 모습으로 철저하게 부르심에 합당한 삶으로 내 안에 계신 예수님 때문에 비천한 자리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처하고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그 자리를 기꺼이 지켜내며 그리스도 예수의 종답게 복음의 증인으로 살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리고 이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이렇게 외쳐본다. 나는 죽고 복음으로 사는 내가 되어서 세포 하나까지도 온통 예수님이 좋아서 행복하고 예수님 좋아서 기쁘고 온통 예수님 때문에 신명이 나는 신앙인으로 살고 싶다. 십자가 복음의 감격으로 살면서 하나님 자녀 된 표시가 선명하게 나타났던 바울과 같은 삶이고 싶다.  

저자/유기성  출판사/규장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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