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남 목사(평택가사교회)

“우리 인간은 물건이 만들어질 때와 같이 완성품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미완성으로 만들어져 살아가며 온전을 향해 가는 것이다. 인간은 계산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라고 올리버 웬델 홈스 주니어는 말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어떻게, 왜 온전해야 할까요?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에서 사람을 빼면 제로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생물학적인 시간을 마치게 되면,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영생에 들어갈 우리에게 온전함은 중요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방향을 잘 찾아 갈수 있는 목표물을 잘 바라보고 가야 하듯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히 12:2상)고 하였는데, 주님만 바라고 나아가야 합니다(히10:22, 11:6, 11:1).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엡2:8). 은혜는 하나님께서, 구원은 예수님께서, 믿음은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이며 값없이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받은 구원을 잘 갖고 있으며 지금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며(빌 2:12) 그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얻어야 합니다(벧후 1:11).

믿음의 결국은 곧 영혼의 구원 받음입니다(벧전 1:9, 벧후1:11). 성결은 성결교단의 교리 중에 하나이면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교회, 교단, 성도들, 목회자에게 있어서도 성결은 실제적인 신앙인의 추구이며 실제적인 열매이어야 한다는데 그 중요성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셨는데 (마5:48) 믿는 사람이 성결을 이루는데 있어서도 온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고(레 11:44, 19:2, 벧전 1:16), 예수님께서도 거룩하시며(히4:15, 요일3:5), 성령님께서도 성결하시기 때문에(롬1:4, 살전5:23, 4:3), 죄인인 내게 성결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믿고 구원받게 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감화 감동 속에서 변화된 삶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같은 은혜가 주어졌기에 온전한 믿음에 있어서(히10:22), 온전한 구원에 있어서(히7:25), 온전한 성결에 있어서(살전5:25)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