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들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지방회 분할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년전 교단을 어수선하게 만들며 회자되었던 전라지역 경상지역의 문제는 시원하게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매듭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지방회는 모 교회 건으로 인해 목회자들간의 불신과 반목이 쌓이며 지방회 분할로까지 이어져 전북지방회, 전북동지방회로 분할되었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부터는 수월하다는 듯 연이어 시흥지방회가 분할청원을 신청했다. 이번 시흥지방회의 분할청원은 이미 3년여 전부터 시작된 분란이며 그때 그때 상황만을 모면해온 임기응변적 대책이 반복되면서 불러온 결과일 것이다.
그간 잠시 수면아래 가라앉았지만 갈등의 소용돌이는 더 격화돼 오늘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을 것이다. 물론 해당 당사자들도 어지간 했으니 지방회 분할청원까지 냈으랴 라는 생각에 이해도 간다.
곪아질 대로 곪아진 상처의 자연치유를 기대해 본다. 조금씩 양보하고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자정의 능력을 키워주길 바란다. 총회도 일관성 있는 입장표명과 이에 따른 단호한 조치들도 집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