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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지난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성대하고 떠들썩하게 치려지는 대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구촌 곳곳은 자국선수들이 동계스포츠를 놓고 메달경쟁에 나선 만큼 응원의 열기는 한층 달아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임원 25명, 경기 임원 31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선수 64명 등 모두 1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국위선양과 메달획득에 나서고 있다. 이중 11명이 기독선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독선수는 황대헌(쇼트트랙),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유영, 이시형(피겨스케이팅), 김경애, 김영미(컬링), 박제언(노르딕 복합), 김소희(알파인스키),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봅슬레이) 등이다.

한국올림픽선교회(대표회장 함덕기 목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라 특별히 출정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며 “하지만 함께 기도로 중보하는 스포츠선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영육간에 건강하고,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해 국위 선양을 해 달라는 등 7개항의 기도 제목을 공유했다.

올림픽선교회는 △ 좋은 날씨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 부상없이 기량 발휘 하도록 △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성적으로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 믿음의 선수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 믿음의 선수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림픽선교회는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대회 기간동안 기독선수들과 SNS로 소통하며 기도제목을 나눌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