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은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말씀이 들어가면 변화되지요” 안식년을 맞아 선교지인 카자흐스탄에서 잠시 귀국한 김진수(53) 선교사는 현지인 선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김 선교사가 카자흐스탄에 복음을 들고 들어간 것은 지난 1998년. 중국사역을 준비 중이었던 김 선교사는 친구와 함께 다녀온 카자흐스탄 방문이 그를 중국이 아닌 카자흐스탄으로 방향을 돌리게 만들었고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자신을 카자흐스탄으로 가도록 인도하셨다고 한다.
중앙아시아 선교지(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백키스탄)의 역사는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지 2년 후, 모슬렘 민족과 고려인 동포를 위한 선교가 그 시작점이다. 김 선교사가 머무는 친켄트 역시 모슬렘이 득세하는 이슬람 지역이다. 김 선교사는 이곳에서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당시만해도 카자흐스탄에서는 새벽예배를 드리는 곳이 없었다고 한다. 최초로 새벽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하고 그렇게 성장한 교회를 현지인에게 양도하고 키르키즈스탄에서의 제2차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고아원 통역, 한국어 교육과 취업을 통한 복지사역을 펼쳤던 류선애 사모와 함께 키르키즈스탄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현지인 교회 개척, 현지인 지도자 양성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카자흐스탄 선교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김 선교사는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이다. 총회 차원에서 개개인의 전문특성을 살린 선교사들을 파송해 주었으면 한다. 선교사가 현지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진정 선교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