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을 밟으며 시작된 우리나라 기독교의 역사는 교육, 의료, 사회 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민족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전쟁과 산업화 시대에는 사회적 돌봄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140년 동안 한국교회는 급속한 성장과 부흥을 경험하였고, 세계적인 선교 강국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교회의 내적 성숙과 사회적 책임을 깊이 성찰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교회의 신뢰도 하락, 세속화의 확산, 다음 세대 신앙 전수 문제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며 첫째,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온전히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앞장서서 실천해야 합니다. 둘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공의와 화평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셋째,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살아 있는 신앙의 본을 보이며, 시대에 맞는 복음전파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 한국기독교가 14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크게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신앙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이후의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함께 써가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만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