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쭘립쑤어!!(안녕하세요)
할렐루야! 사슴과 같이 높은 곳을 향해 껑충 껑충 뛰어다니도록 힘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후원교회와 후원자님들께 캄보디아 소식을 전합니다. 후원교회와 후원자님들의 기도응답으로 6월 15일에 프놈펜에서 씨엡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는 날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헤어지는 아쉬움을 함께 나누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안양교회 강대일 목사님과 4남전도회에서 우물개발을 후원해주셔서 얼음냉수 같은 시원한 물을 마을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에는 우물을 3개 파려고 했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할 수 없이 펌프식 우물 한 개만 완공했습니다. 3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원시적인 방법과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지기만 하는 공사기간으로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물개발로 말미암아 뚤쁘라 마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접촉점이 되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 마을에 교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이장님 집 마당에서 아이들을 중심으로 모이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기가 시작되었는데도 비가 많이 오지 않습니다. 이 땅의 영혼들과 사랑하는 후원자님들께 폭포수 같은 시원한 성령의 소낙비가 쏟아지길 소망합니다.
캄보디아의 땅 끝 알롱벵에서
황반석·김지선·주안·주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