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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선교이야기
“인도와 네팔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2011-08-31 오후 4:13:00    성결신문 기자   


조명선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


아름다운우리교회는 수원지역에 세워진 지 6년 된 교회이다. 작년 중국 란주지역 대학생 비전트립을 시작으로 우리교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복음의 빚을 갚으러 선교여행을 떠났다. 규모가 작은 교회가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떠난 2011년 선교여행지는 인도와 네팔 두 나라였다.

7월 18일 - 30일까지 2주간의 여정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모든 것을 은혜로 받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길 수 있음을 다짐하며 긴 선교여정을 출발하여 다음 날 새벽 인도 벵갈로 공항에 도착했다.

인도 선교여정의 첫 날밤은 감옥과 같은(세면바닥에 덩그러니 모기장 씌워진 담요를 깔은 침대와 간이의자 1개, 화장실 한칸)곳에서 놀란 토끼 눈을 하며 뜬 눈으로 남은 밤을 새었다. 이번 인도 선교여행은 아름다운우리교회가 선교사님의 현지 사역교회에 교회 건축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현지 교회를 건축하는데 때로는 원치 않는 결과들이 있기에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라는 선교사님의 권면을 들으며 벵갈로 주에서 차로 5시간 달려 ‘타밀나두’주 존 웨슬리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를 방문했다.

교회가 세워진 지 30여년. 기존 교회가 너무 좁아 교회 옆에 한 성도가 땅을 기증하여 바닥공사와 기둥(양쪽 16개)을 세워놓고는 물질이 부족하여 건축이 중단된 상태에 있었다. 존 웨슬리 목사는 “성전 건축을 위하여 금식하고 성전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 순간 참석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이곳에 보내셨구나”라고 생각했다. 구체적인 건축 진행은 최 선교사님께 일임하고 준비한 건축헌금 1,000만원을 맡겨드렸다.

이렇게 인도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네팔에서 보낸 일주일은 마음이 너무 아픈 시간이었다. 네팔은 인도보다 더 못 사는 나라였다. 무슨 말로 표현할 적당한 말이 없다. “하나님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함을 베푸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찬양만 계속 부르며 드리는 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네팔에서 만난 탁정희 선교사님은 독신 선교사로 '글로리아 스쿨 이사장'으로 학교사역을 하고 계셨다. 학생 230여명이 매일 아침 기도와 묵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교사 20여명은 매일 아침 예배 큐티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셨다. 복음의 씨앗을 어린 생명들에게 부지런히 심고 계셨다. 네팔의 미래가 보였다.

인도와 네팔선교여행을 마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아름다운우리교회가 작은 헌신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인도와 네팔에서 생명을 내어 놓고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성령으로 온전히 다스려주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복음을 위해 할 일은 너무 많고 우리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작아 거룩한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라는 더 큰 믿음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나님 이 땅의 교회들이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협력하여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수원의 작은 교회 아름다운우리교회는 지금도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어떤 선교의 장을 여실지 기대하고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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