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42개의 언어로 성경을 제공하는 한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 성경을 소유하는 것이 제한되거나 금지되어 있는 지역에 성경을 공급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Faith Comes by Hearing’라는 이름의 이 앱(이하, FCBH 앱)은 휴대전화 단말기나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공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FCBH 앱을 제작한 비영리 기독교 단체인 호산나 선교회(Hosanna ministries)측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542개의 언어는 전 세계 50억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 앱을 다운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소유하거나 인쇄하는 것이 불법으로 금지된 나라의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50억 개의 휴대전화가 보급되어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FCBH 앱의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산나 선교회에 따르면, 몇몇 국가에서는 성경에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성경을 소유한 사람들이 정부에 등록을 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성경을 판매하는 이들도 성경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신상 정보를 기록해야 하고 만약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성경을 소유한 것이 발각되었을 때에는 법적 고발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FCBH 앱은 이러한 규정들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호산나 선교회는 지난 1970년 대 미국의 원주민 부족인 호피(Hopi) 부족 보호구역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리 잭슨(Jerry Jackson)과 그의 아내 안네트 잭스(Annette Jackson)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 호산나 선교회의 50개 팀이 FCBH 앱에서 제공하는 언어를 늘리는 작업을 감당하고 있으며, 아직 남아 있는 6,809개의 언어를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