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국 목사(복음영광교회)

오늘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기저기에서 한숨과 탄식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압도하고 있음을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듣고 있다. 이것이 어찌 세상사 이야기만인가.

기독교 울타리 안의 비쳐진 모습은 세인들과 거반 다를 바 없는 아니 더한 물고 뜯고 불평 원망의 모습으로 관영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 세상 매스컴에 드러나서 난도질당하는 우리의 서글픔은 모두 믿음의 형제끼리의 모습이 아닌가.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문제의 근본을 찾으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보다는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더욱 우리를 슬프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보라. 과연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역사가 늘 교훈하듯이 현재의 불평과 원망을 하는 무리 역시 과거 문제발단의 시대에 살았던 함께 책임을 져야하는 무리가 아니었는가. 지금 우리는 항상 그랬듯이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고 제명하고 마치 곧 우리의 행동이 없으면 망할 것 같은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되지 않겠는가?

지금 우리의 최선은 과연 무엇인가? 지금 우리의 걸음은 소망을 향하여 가고 있는가? 모두가 승리하는 행복의 땅으로 달려가고 있는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가나안을 향한 출애굽의 여정을 알고 있다. 누가 불평과 원망을 하고 있는가?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민11:1)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내 소신과 주관을 버리고 남의 불평 소리에 감염되는 사람이다. 원래 불평과 원망은 전염성이 강해서 듣다보면 웬만한 사람은 다 감염되게 된다.

불행한 사람이 누구인가? 자기의 주관이 없이, 남의 하는 불평과 원망을 듣고는 자신의 불평과 원망으로 삼는 사람이다. 불평과 원망은 내게 아무런 유익이 없을뿐더러, 마귀가 가져다주는 신앙생활의 걸림돌이다. 마귀는 처음부터 사람을 미혹할 때 터무니없는 말로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다 가감을 하여 비슷한 말로 미혹을 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전10:10-11)

이제 불평과 원망을 그쳐야한다. 섞여 나온 그 잡 족 들의 불평과 원망 때문에 이스라엘은 불신앙에 오염된 것이다.(민11:4, 출12:37-38)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거쳐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완전히 망각하고 말았다. 홍해의 죽음 앞에 섰을 때 생명과 보호의 기적을 베풀어 주신 홍해의 기적을 망각하였고, 매일 매일 만나를 내려 먹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였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미래의 하나님의 인도조차 망각하였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이다. 그 원망과 불평의 죄는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주시고자 한 가장 복된 땅으로 나아가는 길을 막는 장애물이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약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