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기독교 공동체가 대형 교회를 건축했다. 지붕은 돔 형식으로 되어 있고 3층 높이에 5천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규모를 갖고 있는 성 베드로(St. Peter) 교회는 파키스탄의 도시 카라치(Karachi)에 위치해 있다.
이 교회는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파키스탄에서, 핍박 받는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성 베드로 교회는 건축하는데 11개월이 걸렸으며 비용은 38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가 소요되었는데, 이 건축 비용은 파키스탄 기독교인들과 세계의 천주교인들의 모금에 의해 충당되었다. 교회가 위치한 곳은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이자 약 1만 5천명의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현재 파키스탄의 기독교 공동체는 파키스탄 전체 인구(1억8천만 명)의 3~5% 정도이며 천주교인과 개신교인들은 비슷한 규모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힌두교와 불교 그리고 시크교의 규모는 기독교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