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동부지역의 행정당국이 앞으로 청소년들이나 어린이들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이들에 대한 전도활동도 금지하기로 했다. 동부 앙그렌시의 행정부책임자인 사이디브라힘 사이나지로프는 지난 12월 8일, 앙그렌의 교회지도자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그는 정교회, 카톨릭, 개신교 지도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이같이 밝혔는데 이날 소집한 교회지도자들 가운데 정부나 행정당국에 정식 등록되지 않는 교회는 포함되지 않았다.
즉 비등록 불법교회는 물론이고, 등록된 합법적인 교회에 대해서도 활동을 크게 억압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와 함께 교회지도자들에게 교인들의 명단을 제출할 것도 함께 요구했는데,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종교정책이 소련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기독교출판협, 베이징국제도서전 참여
내년 8월 중국에서 베이징국제도서전이 개최된다.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세계4대 도서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00개 부스를 배정받았는데 그 중 20개 부스를 기독교출판협회가 담당하게 됐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서적은 많지만 기독교를 소개하는 책은 찾아보기 힘든 중국에서 한국의 기독교서적을 공식적, 합법적으로 번역 출판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기독교출판협회는 100권을 선정, 번역해 부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출판협회는 기독도서 전시와 중어판 출간 준비를 위해 중국 인민대 출판부 저작권 담당자인 리우꽝위 박사와 만나 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실무회의를 가졌다.
회족이지만 삼자교회 교인인 리우꽝위 박사는 “한국 사회와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책의 출간으로 중국인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한국 기독교 상황과 신앙을 소개하는 기독서적이 중국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판협회는 중국 상황을 고려해 전도와 포교를 적극적으로 하는 내용보다는 신앙으로 역경을 이겨낸 간증을 주로 출간하기로 하고 번역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