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공산주의국가인 중국에서 최근 기독교관련 서적을 찾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릭워렌 목사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인 ‘목적이 이끄는 삶’은 이미 10만부가 넘게 팔렸고, CS루이스의 고전 작품들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유로는 중국의 대학가를 비롯한 지식인들 사이에서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독교적 가치가 최근 중국사회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존에는 엄격한 검열 때문에 불법으로 책을 운반했었지만, 현재는 당국의 승인을 얻고 합법적으로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증가 요인이다. 출판관계자에 따르면 기독교관련 서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도 활성화 되고 있고, 현지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통로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독교 관련 서적의 수요증가는 앞으로 중국사회를 이끌어갈 지식인들이 기독교를 더 폭넓게 이해하고 관용적인 태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선교사는, 기존의 크리스천들이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신앙서적을 통해 영적인 성장과 성숙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8년 개혁개방을 외치며 사회구조의 변화가 시작된 중국사회에, 영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