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발표한 ‘2012 기독교 박해지수’에 따르면 북한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박해국가 1위에 올라 있다.
오픈도어관계자는 김정일 사망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박해지수는 2위보다 20 높은 88로 변함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10대 기독교 박해지수 국가는 1위 북한에 이어 2위 아프가니스탄, 3위 사우디아라비아, 4위 소말리아, 5위 이란, 6위 몰디브, 7위 우즈베키스탄, 8위 예멘, 9위 이라크, 10위 파키스탄 등이 차지했다. 10개 나라 대부분이 이슬람권이거나 공산국가다.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2위였던 이란이 5위로 내려갔으며, 북부 나이지리아는 23위에서 13위로 올랐으며, 수단은 35위에서 16위로 박해 지수가 높아졌다.
선교회 측은 박해지수를 발표하며 “이슬람이 강력한 지역에서의 기독교 개종자 숫자가 놀랍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들 비밀신자들은 가족으로부터 핍박을 받고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정통 교회들로부터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중국과 아프리카 교회가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기독교 박해국 21위에 오른 중국은 가정교회의 확장이 눈에 띄며, 아프리카 북부 이슬람지역에 있는 기독교 교회들도 핍박 속에서 부흥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나이지리아와 수단에서는 여전히 기독교인에 대한 학살이 진행된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 세계의 핍박받는 성도들을 섬기는 국제단체로 1955년 브라더앤드류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기독교 박해지수는 50개 항목의 질문을 통해서 질문이 매겨지며 개별 국가의 합산된 점수에 의해 순위를 결정한다. 박해 기준은 법적인 종교의 자유와 기독교인의 신분 보장의 정도, 기독교인에 대한 살해와 폭력 등 박해, 기독교인이 감옥이나 노동수용소, 정신병원에 보내지는 실제적 폭력 등을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