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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성결의 은혜”
성결은혜체험-1
2012-02-06 오전 6:05:00    성결신문 기자   


강인원 전도사(반석교회)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사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경험이 없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않은 그냥 명목상의 신자로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기도를 늘 많이 해주시는 외할아버지(김용련 목사님)와 삼촌이 목사님이셨고 가족과 친척들 모두 신앙생활을 하였기에, 나의 신앙 환경은 신앙생활을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와 중학교 3학년 때 두 차례에 걸쳐서 아버지께서는 서울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셨고, 낙선이라는 정치적인 실패를 거듭하여서 가정형편이 정말 한 순간에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완전히 가정이 경제적으로 망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정말 어렵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정형편의 영향으로 믿음이 부족했던 저의 신앙역시 점점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철저한 회개와 믿음으로 거듭난다는 교리적인 신앙적 지식으로는 내 자신이 거듭났다고 말하는 제 자신이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 거듭남의 체험을 하지 못한 것이 저의 인생의 큰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상태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가 어느덧 군대를 가야 할 나이가 되어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기 위해서 해병대를 지원하게 되어 2004년 4월 20일 포항으로 해병대 입대를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쉬움의 작별을 하고 본격적인 해병대 혹독한 6주 훈련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해병대 훈련소의 열약한 내무 환경에 많은 해병들이 폐렴으로 고생을 하였고, 또 그것을 억지로 견디다가 죽는 해병도 있었습니다. 참 슬픈 일들이었습니다.

군에 오기 전에 건강한 신체를 갖고 있었던 저였지만 훈련소 4주차를 지나서, 저 역시 참다못해 결국 급성폐렴으로 의무실에 입실하게 되었습니다. 의무관은 저의 폐렴증상을 진찰하더니 전치 3주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다쳐서 훈련소의 훈련을 1주 이상 넘게 받지 못하면 함께 입대한 동기들과 훈련소 수료를 같이 못하고, 또한 밑에 기수로 밀려나는 훈련 규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의무관 말대로 3주 이상 의무실에 입실해 있게 된다면 저의 상황은 밑의 후임들과 함께 남아있는 훈련을 받고 함께 수료를 해야 하는 형편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제가 언제 퇴실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병실에 들어서니 발을 디딜 틈이 없이 폐렴환자들이 열을 맞춰 병상에 누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저는 더욱 절망과 좌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었던 작은 희망조차 무너지게 만들었던 것은 폐렴환자들 거의 모두가 입실한지 기본이 3주 이상이 되어 아직도 퇴실을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 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환자들의 모습들과 저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제 자신에게 희망보다는 절망과 원망과 불평의 마음들로 저를 계속해서 힘들게 하고 괴로움으로 짓눌렀습니다.

결국 저도 병상에 누워 기침과 가래를 뱉으며 폐렴으로 고통스럽게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하루를 병상에 누워 힘들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저를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병상에 누워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저에게 입실한지 이튿날 저녁에 찾아와서 만나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 순간에 저는 누워있었던 몸을 일으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저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눈물로 애통하며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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