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의 식량위기 긴급구호를 발령한 지 1년이 지났지만 1300만 명의 아동과 주민들이 여전히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가뭄과 분쟁, 국제사회의 무관심, 저조한 기금모금 때문이라고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식량 위기로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거나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13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심각한 긴급구호 상황인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로 세이브더칠드런은 단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지난 1년간 동아프리카 지역에 식량, 식수, 보건, 영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보호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긴급구호 활동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아프리카 전역에 도움이 필요하며, 특별히 소말리의 경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강수량 부족과 곡물 수확량 감소로 주민 140만 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엔 지역 분쟁도 증가해 많은 가족들이 집과 가축을 버리고 난민캠프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